[검한재 문학제 수상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검한재 문학제 수상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청산고등학교 1학년 배지선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8.04.27 13:20
  • 호수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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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만이 우는고요한 밤중의 뒷산왜에서 조선인이라 멸시 받는 나를유일하게 반겨주는무궁화 10만 그루비가 오나 눈이 오나나는 그들의 혼을 가꾸었네벌들아, 나비들아부디 그들의 혼백을멀리 퍼뜨려 주어라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단단한 흙에서조국의 햇살을 보기 위해한 송이 꽃으로 다시 피어난그들의 의지를멀리멀리 퍼뜨려 주어라멀고도 가까운 바다 건너나의 조국 동포들에게그들의 혼을 심어 주어라그리하여 저들의 맘속에무궁화가 만개하게 하라그들의 향기가후손들에게 배어들게 하라그들의 혼이 바람을 타고사무치게 그리웠던 조국을다시 보았을 때5천만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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