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짱' 심영석 선생님을 찾아서∼
'인기짱' 심영석 선생님을 찾아서∼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4.04.03 00:00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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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인기투표에서 최고득표를 얻어 '인기짱' 선생님이 된 심영석 선생님.

“자∼여러분, 사업계획서란 말이지.” 

지난 22일 옥천상고(교장 송관섭) 2학년 4반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옥천상고에선 이 선생님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신 심영석 선생님의 상업경제 수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만 들려주고 늘 젊게 살려는 선생님,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감춰진 듯한 비밀스러움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얼마 전 인기투표에서 최고득표율을 자랑하는 옥천상고 ‘인기짱’ 선생님 심영석 선생님을 만나봤다.  먼저 늘 환하게 웃고 젊게 사시는 것에 대한 특별한 비결이 있는 지 물어봤다.  30년 동안 끊임없이 계속 한 태권도와 `일소일소'라는 사자성어를 좌우명으로 항상 웃음을 갖고 살려고 한단다. 또, 학교가 끝나자마자 매번 돌람산으로 등반하는 것도 젊음에 한 몫한다고.

선생님은 재미만 추구할 뿐 아니라 학생을 지도하는데도 열정적이다.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한 번 화가 나면 아주 따끔하게 혼을 낸다.  옥천상고 학생들을 마치 자기 친 자식처럼 생각하는 선생님의 성격 때문에 선생님의 인기와 선생님을 향한 제자들의 사랑은 식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옥천상고 2학년인 전정예(18) 학생은 항상 건강해 보이고 학생들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이 좋아 보여 1학년 초기부터 선생님의 팬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김성규(18) 학생은 남자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시원시원하고 가끔 겁을 주기도 하지만 매너 있으시고 착하신 선생님이 부러울 때가 많다고 한다. 

그 외에 안희나(18), 백근미(18)학생은 “수업을 따분하게 하지도 않고 항상 웃으시며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하는 선생님이 존경스럽다”라며 “3학년 때에도 선생님이 교과를 가르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얘기했다. 

심영석 선생님은 “선생님이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너희들도 열심히 공부를 해 옥천상고를 더울 빛내달라”라는 당부를 했다.

/금효정(옥천상고2) god1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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