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통일벼 추곡 수매량 예시
90년 통일벼 추곡 수매량 예시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3.31 00:00
  • 호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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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90년산 통일계 추곡수매 계획량을 확정 예시했다. 군이 발표한 총 예시량은 14만2천2백가마(40㎏기준)로 이는 작년 통일벼 총 수매실적 18만2천6백7가마에 비해 22%나 감소된 양이다. 또한 옥천군 전체 1만1천5백여 농가에서 작년의 경우 통일벼 경작 1천6백11㏊에서 총 27만여가마(40㎏기준)를 생산한량을 감안해 볼 때 이는 무려 90%나 감소된 양이다.

이모(32·옥천읍 옥각리)씨는 "대대로 주식으로 이어져 오던 쌀마저 이젠 서구식으로 변화되어 가는 추세이고 보면 농촌의 앞날은 불 보듯 훤한 일"이라면서 "올 1년 비록 농사는 짓지만 불투명한 농정책을 보면 걱정거리일 수 밖에 없다"고 한숨 지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우리가 임의대로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갈수록 생활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각 읍·면별로 예시된 90년산 통일계 추곡수매 배정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옥천읍 : 1만3천5백57가마 △동이면 : 1만8천8백31가마 △안남면 : 1만9백56가마 △안내면 : 1만47가마 △청산면 : 2만2천6백86가마 △청성면 : 1만5천8백66가마 △이원면 : 2만8천3백89가마 △군서면 : 1만2천4백96가마 △군북면 : 3천3백52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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