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친구들과 이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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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중 제56회 졸업식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4.02.21 00:00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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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청산중학교에서는 제 56회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12일 청산중학교 강당에서는 제56회 졸업식이 열렸다. 81명의 재학생들과 59명의 졸업생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10시 30분,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52명의 졸업생들을 대표해 학생회장인 이승희군이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3년간의 전 과정을 수료하고 받는 졸업장. 졸업생들의 감회가 사뭇 남다르다. 학력상, 봉사상, 선행상, 근면상 같은 교내상을 비롯하여 여러 대외상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상문 교장선생님은 “사람의 이름, 성, 국적은 모두 변하는 세상이지만 자기가 졸업한 학교만큼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학생들에게 학교의 중요성을 알게 하셨고, 학교 운영위원장님의 축사도 이어졌다.

졸업식을 마친 후 도덕을 가르치고 계신 박철순 선생님은 “옛날 졸업식에서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떠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탓인지 눈물을 흘리는 학생을 찾아 볼 수가 없다”라며 “그 점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한 시간에 걸쳐 졸업식이 끝나자 졸업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 선생님, 친구들과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최영신(청산고1) perfectfeel@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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