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조선호 청장이 지난 5일 옥천경찰서를 방문하고 경찰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선호 청장은 경찰서 업무보고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옥천은 옛날 대전에 근무할 때 잠깐 온 기억이 난다"라며 "사통팔달의 도시라 교통이 편리하고 주민들의 인심이 후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이 징계를 받을 경우 주거지와 먼 지역으로 전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전출지 지역주민을 무시한 처사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전에는 그렇게 한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같이 동행한 경무과장이 대신 답변했다. 또, `농촌에는 지역경찰제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해 계속 보완 조치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호 지방청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1976년 간부후보생 24기로 경찰공무원을 시작, 경찰대 교수·뉴욕총영사관 영사·노량진경찰서장·전북경찰청 차장·대구경찰청 차장·경찰청 외사 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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