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타임' 우여곡절 끝에 2월13일 공연
옥천고 `타임' 우여곡절 끝에 2월13일 공연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4.02.07 00:00
  • 호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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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13일 금요일, 옥천고등학교 음악동아리 `타임'의 `7번째 정기 콘서트'가 열린다. 옥천문화원 2층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타임5·6기가 함께 준비한 콘서트로 예년에 비해 조금 늦은감이 있는 공연이다.

당초 공연예정일은 1월31일이었으나 준비미흡으로 미뤄졌다. 14일 토요일 일정 역시 다른 동아리와 공연이 겹쳐 어쩔 수 없이 평일인 13일 금요일로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하는 공연이기에 맴버들의 준비도 남다르다.

"연습실도 없어서 친구 집에 있는 콘테이너에서 연습을 했어요. 강추위에 떨면서 연습했습니다. 거기다 공연기간도 변동이 있었구요. 우여곡절 끝에 하는 공연이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에요. 평일이라 관객이 많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셔서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타임 6기 멤버 김보희 양의 얘기다.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청소년을 위한 소 공연장이 없다는 거예요. 관성회관은 너무 크고, 문화원은 시설이 너무 낡았어요. 저희들만이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연장이 필요해요."

타임 6기 맴버 이정림 양이 공연을 준비하며 느낀 지역의 현실에 대해 덧붙여 말했다.
/한영미(옥천고2) hymhoho@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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