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농협, 새소득 작목입식
청성농협, 새소득 작목입식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3.31 00:00
  • 호수 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수입농산물의 범람으로 인한 대체소득 작목의 선택에 각 농가들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의 주도로 새로운 소득작목 입식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청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상철)에서는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청성면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약 6㏊의 면적에 더덕을 재배하기로 하고 현재 파종하고 있다.

주요지역으로는 청성면 망월, 소서, 삼남, 조분, 고당리 등의 15개 영농회 62호가 참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95㎏의 씨앗, 46개에 이르는 비닐과 4백포의 비료를 이미 공급했다. 이의 파종시기는 봄파종은 3월중순에서 4월중순까지이며 가을파종은 10월중순에서 11월말까지인데 지난해 9월 6일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데 이어 9월 27일에는 강사를 초빙해 더덕재배 기술교육을 한 바 있다.

농협측에서는 종자, 비료, 농약, 인건비 등을 포함한 4천4백20여만원의 투자액을 감안하더라도 1차년도인 올해 종자채취로 2천4백만원, 2차년도에 종자채취로 3천6백만원, 식용더덕으로 2억1천6백만원 등 2억7천6백만원의 총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아 2억3천1백여만원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청성농협 염종욱 지도부장은 "논보다 밭이 많고 산지가 많은 청성의 특수성을 고려해 마땅한 작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양길에 접어든 인삼의 후작으로 인삼재배 기술만 가지면 최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