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독후감 최우수 옥천중 지문기
과학도서 독후감 최우수 옥천중 지문기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06.26 00:00
  • 호수 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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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일기는 매일 써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이제 더 이상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일기를 쓰라고 강요하지 않지만 매일 일기를 쓴다는 문기(옥천중 1, 담임 권정윤, 지도교사 정숙경)는 지명배씨와 정정숙씨 사이의 외아들이다.

"다 선생님들 덕분이죠, 저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평소에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놓고 선생님에게 고마움도 표할 줄 아는 문기는 책읽기를 좋아한다. 지금도 한달에 4권 이상은 평균적으로 읽는다고 한다.

특히 에디슨이나 장영실 같은 과학자들의 위인전기를 즐겨 읽는다는 문기는 그런 위인들의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원효대사의 '일심사상'에 푹빠져 열심히 읽고 있다는 문기. 책을 읽고 나면 꼭 독후감을 쓰거나 일기장에 느낌이나 감상을 적어 놓는 버릇을 가지고 한다.

"문기는 남자아이지만 섬세한 면이 있어요,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과 함께 편지를 써서 주더군요"

반장으로서 리더쉽도 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선물을 줄 때는 꼭 편지를 써서 함께 준다는 문기.

항상 글을 가까이 하는 문기의 장래희망은 외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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