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2학년 '자유로운 소풍' 평가 좋아
옥천고 2학년 '자유로운 소풍' 평가 좋아
특별한 통제없이 자유로운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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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29 00:00
  • 호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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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옥천고 2학년 학생들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지난 20일에는 옥천고 1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3학년 학생들의 졸업여행, 그리고 2학년 학생들의 소풍이 있었다. 그 중 2학년 학생들의 소풍장소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다.

다른 학년과는 달리 2학년 학생들의 소풍은 학교에서 집결해 가는 것이 아닌 개인별로 직접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을 찾아가서 집결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학생들이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과 걱정도 했는데 같은 시간대에 도착을 해야했으므로 소풍지로 향하는 도중에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갈 수 있었다.

소풍지로 향하는 학생들의 방법은 부모님이 태워주시는 경우도 간간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시내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선생님들의 우려와는 달리 학생들이 소풍 행선지까지 무사한 도착을 했다.

처음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도착해서 인원을 점검한 후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여러가지 전시된 전시물관람과 체험관에서 과학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여러 가지 관람과 체험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물관 관람 후 다시 집결해서 학생들이 기대하던 꿈돌이랜드로 입장을 하였다. 꿈돌이 랜드에선 입장 후 점심 식사를 했고, 자유시간이 주어져 선생님이건 학생들이건 관계없이 놀이기구를 타며 자유롭게 놀았다.

집으로 귀가할 때에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해산해서 집까지 직접 가도록 해 자유시간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더 즐기고 나머지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소풍을 다녀온 후 고우리(옥천고 2) 양은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비도 오고 그래서 기분은 별로 안 좋았는데 우리가 직접 찾아가는 거라서 모험적이고 좋았어. 그리고 거의가 자유시간이어서 선생님들의 간섭 없이 관람하고 놀아서 더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김진삼(옥천고 2)군은 "이번 소풍은 앞으로 다가올 고 3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는 이날 하루만큼은 잊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계기가 된 좋은 소풍이었어"라고 말했다.
공부에 대해 심리적 부담감을 갖고있을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의 마지막 소풍이었고 여느 때의 소풍과는 달리 학생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자유로운 소풍이어서 좋았다는 것이 학생들의 평가다.

/이현숙(옥천고2) bluemoon33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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