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마성제·옥천상고-목련제 축제
옥천고-마성제·옥천상고-목련제 축제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05.29 00:00
  • 호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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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축제의 계절, 옥천읍에 위치한 두 개의 고등학교가 같은 날 학교 축제를 열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옥천고(교장 하동식)와 옥천상고(교장 고덕래)가 27일 제6회 마성제와 제21회 목련축제를 열었다.

옥천고 체육관에서 펼쳐진 마성제는 방송반 학생들의 학교 연혁 소개 등의 방송제를 시작으로 각 반별 합창대회를 열면서 분위기를 높였다.

환호 속에 등장하는 각 반의 합창단. 그리고 재치있는 율동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9개 팀이 나와 경연을 펼치며 '우리들의 시간'을 맘껏 즐겼고 점심행사로 남·녀 팔씨름대회인 '니 팔뚝 굵다'로부터 노래방, 콜라 빨리 마시기, 사랑의 우체통, 사랑의 타이타닉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오후에는 노래와 춤, 태권도 시범, 음악연주와 연극 등이 어울린 장기자랑이 펼쳐져 하루종일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

옥천상고도 27일 오전부터 관성회관에서 제21회 목련축제를 갖고 푸른 내음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는 관성회관이 발디딜 틈이 없이 꽉찬 가운데 박완일 교수의 '인성교육'에 관한 초청강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올렸다.

박 교수의 초청강연에 이어 태권도시범과 헬쓰 시범공연 등이 줄을 이었고 오후부터 2부 행사로 목련가요제 및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2부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포크댄스, 헬쓰랜드 우용도 관장이 특별출연한 헬쓰공연, 에어로빅과 수화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옥천상고에서는 특히 종이접기 작품전을 비롯, 생활공예, 예쁜 엽서전, 시화전 등의 전시회와 아울러 정보사냥대회가 열려 녹녹치 않은 솜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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