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확한 시설하우스 포도는 `98년 12월20일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5개월만에 수확을 하는 것으로서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을 받고 10㎏들이 1상자에 10~15만원에 출하되고 있다.
포도농가들은 수입과일의 범람과 IMF로 인한 경제 침체로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을 우려했으나 작년에 비해 2-3만원 가량의 차이가 있을 뿐 큰 차이는 없어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가락동 시장 쪽에서는 옥천 포도의 작황이 좋아 6월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닥치기 전에 일시적인 가격 급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어 재배 농가들은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다.
첫 출하를 마친 민경술씨는 "앞으로 계속 출하를 할 텐데 예상보다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아 마음이 놓이고 업자들이 다른 지역 경쟁 농가에 비해 작황이 크게 앞선다는 반응을 보여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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