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정치인들 활동
추석 맞아 정치인들 활동
민심, 여론수렴 기회 활용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03.09.20 00:00
  • 호수 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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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동안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자칭, 타칭 후보군들이 귀향활동을 벌이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은 지난 9일 안내면에서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민들과 세월교가 넘쳐 제대로 통행을 할 수 없는 동이면 청마리 주민들을 상대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주민숙원 해소를 위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안남면과 금강유원지 등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우리 고장을 비롯해 보은, 영동지역 상가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귀향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추진연대 김서용 공동대표는 자신의 출신지인 옥천읍 군남권 일대 마을에서 "오랫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어른들을 찾아보고 인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에 대한 여론과 아울러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안 의결, 대통령에 대한 주민여론 등을 폭넓게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새천년민주당 이용희 지구당위원장은 명절을 전후해 신당 창당 문제와 관련 중앙당 회의 일정 등이 겹쳐 귀향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또 한 사람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봉열 군수도 옥천읍과 청산면에 있었던 상가집을 다녀온 이외에 별다른 지역활동은 없었다고 주홍민 군수 비서는 밝혔다. 이밖에 손만복 농촌포럼21 대표는 "옥천·보은·영동의 지도층 인사들과 주민들을 만나 활동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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