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계 이원묘목 홍보탑 설치
군 경계 이원묘목 홍보탑 설치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5.15 00:00
  • 호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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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과 우리 고장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탑이 곳곳에 설치된다.

군에서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군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묘목·인삼 등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인 시 '향수'를 이미지화해 옥천의 이미지를 외지인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7일 이원면 건진리 구딤티 이원 진입로 갈림길 공터에 이원묘목과 포도를 홍보하는 홍보탑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탑 제막식에는 정영배 회장을 비롯한 이원과수묘목협회 회원과 유봉열 군수, 육정균 군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홍보탑 제막을 축하했다.

이 홍보탑은 1천2백만원을 투입, 가로 1.5m, 세로 9m 규모로 세워졌으며 야간에도 자동차 불빛을 비추면 글씨가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야광 처리돼 홍보 효과를 높였다.

정영배 회장은 "올해 이원묘목축제가 열린 데 이어 이원묘목 홍보탑이 세워져 무척 기쁘다"며 "가장 좋은 품질의 이원묘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치된 이원묘목 홍보탑은 묘목 생산단지인 이원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채 세워져 회원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이날 설치된 이원묘목 홍보탑을 시작으로 군에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청산면과 영동군 경계 ▲군북면과 대전시의 경계 지점 등에 포도, 묘목, 인삼 등 농특산품과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라는 점을 홍보하는 홍보탑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군 원예유통담당의 한 관계자는 "5월 안으로 각 지점의 홍보탑 시안을 확정, 추경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설치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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