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아파트 재건축 시공업체로 (주)세창건설이 유력해졌다. 문정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호관)은 지난달 25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그동안 들어온 사업제안서를 검토해 (주)세창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 8월30일 총회에서 최종결정한다고 밝혔다.
김호관 조합장은 “제안서를 벽산건설, 세창건설, RH건설 3개 회사에서 보내왔는데, 세창이 조합의 요구를 가장 잘 받아들이고 있고 회사의 재무구조나 실적 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이 회사를 총회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창건설은 지분비율이 73%로 건물평수의 90% 이상을 보상받도록 제시하고 있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또 재건축 공사에 돌입했을 때 평당 100만원 이주비를 무이자로 지급하며, 토지 추가 매입 계획은 없었다. 평형은 24평, 33평, 44평형으로 분양가격은 평당 320만원∼38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우선 오는 12일 대의원들과 함께 울산에 세창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살펴볼 예정”이라며 “총회를 통해 세창건설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설계 등을 계속해서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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