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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바쁘다. 모내기가 한창이고 과수를 손보는 손길도 무척 바쁘다. 한낮 기온이 여름철 날씨를 보이는 요즘, 아이는 흙의 정기를 한몸에 받고 복숭아 그늘에서 새근새근 단잠을 잔다. 아이를 보듬는 정성어린 손길로 복숭아 솎기에 바쁜 한 여성농군은 `돈 욕심도, 땅 욕심도 없이' 한세상 그렇게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했다고 선문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