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 생산성 사업에 집중투입
공공근로사업 생산성 사업에 집중투입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3.13 00:00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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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 것은 물론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지원에 나서는 등 공동체 함양에도 긍정적인 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실업자 및 저소득 일용 근로자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각 사업장별로 공공근로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기 공공근로사업 과정에서 지적되었던 인건비 소모성 사업이 대상 사업에서 배제되고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생산성 향상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놓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10억9천8백여만원의 총사업비 가운데 92%인 10억1천9백여만원을 △장령산, 월이산, 도덕봉 등의 등산로 정비와 △옥천읍, 동이, 이원면 보도블럭 포장 △농로 보수 △소하천 정비 및 석축 등 10개 사업에 투입, 오는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0일 현재 7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군내 경로당 1백48개소를 도배해주고 청소해주가 하면 홀로 사는 39가구의 노인가구 도배 및 장판 깔아주기를 실시했으며 안남면에서는 주민숙원사업과 연계, 도농리, 종미리, 도덕리 등 7백여m의 농로 보수 및 포장에 공공근로인력을 투입, 효율적인 사업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군서면 사양리 주민 35명은 농로보수사업에 협조하는가 하면 청산면 백운리 임창규 이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주민들도 마을 소하천 정비와 안길정비사업에 협조하는 등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도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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