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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공판장 앞 인도에는 대보름을 맞아 지장, 수수, 각종 나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줄지어 있었다. 직접 산에서 캔 나물로 처음 장사를 한다는 현용새(72·응천리)씨. 지나가던 박윤옥(41·죽향리)씨에게 나물을 파는 장사수완이 보통이 아닌 듯하다. 이내 돈을 받아든 현씨는 지폐를 머리에 슥 문지르더니 매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