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교육공동체 통합 구체화
새교육공동체 통합 구체화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3.06 00:00
  • 호수 4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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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교육개혁과 맞물려 지난해 12월11일 창립된 새교육공동체 옥천군협의회(회장 강구성)와 옥천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준비위원회(대표 류재숙)와의 통합작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 달 안으로 통합 공동체 모임이 선보일 전망이다.

새교육공동체 옥천군협의회와 옥천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준비위에 따르면 교육개혁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통합을 위한 실무접촉을 꾸준히 가져왔다는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실무협상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되어 왔던 두 단체의 임원 배분 문제를 옥천군협의회의 강구성 회장과 준비모임 측의 박주홍씨가 수차례 접촉을 가진 끝에 강구성 회장이 회장을 맡고 두 단체에서 부회장 2인씩을, 운영위원을 9명씩 동수로 한다는 데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무국장은 협의회에서 사무차장은 준비위 측에서 각각 맡고 분과위원회를 배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통합까지의 최대 현안이 합의된 상황에서 두 단체는 통합을 위한 추진위 구성 등 절차를 남기고 있는데 협의회 측에서는 이달 16일까지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통합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고 준비위 측에서도 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통합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강구성 새교육공동체 협의회장은 "교육의 개혁과 옥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쟁점이 되었던 사안들이 가닥이 잡혔다"며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선에서 오는 20일께면 통합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통합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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