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성범)가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실시한 새해 영농설계교육에 참여한 농민 1백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진 것으로, 1백70명 중 66명이 영농자금 확대지원을 꼽아 38.9%의 비율을 나타냈다.
두번째로는 농업 교육제도 개선이 44명으로 25.8%, 농업 구조개선이 40명으로 23.7%로 나타났으며 영농교육 문제도 20명이 답변했다.
농업에 대한 자신감은 1백70명 중 1백35명이 자신있다고 답변, 79.5%의 비율을 나타냈다.
또 IMF 시대 농업계획에 대해서는 불확실성 때문인지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목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67.7%인 1백15명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축소하겠다는 답변은 14.7%인 25명,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13.5%인 23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농민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생각하는 소득작목에 관한 설문 결과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어느 특작보다도 벼농사를 안정적인 소득작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졌다.
38.9%인 66명이 벼농사가 안정적이라고 대답했고 25.9%인 44명은 시설채소, 23.5%인 40명은 축산이라고 대답했다.
특작은 20명만이 대답, 11.7%의 비율을 보였다.
농촌의 미래에 대한 설문에서는 40%인 68명이 희망적이라고 답변했으며 비관적이라는 대답은 28.8%인 49명에 달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실에 맞는 교육일정을 짜는 등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내실있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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