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홈페이지 반과 인터넷 반으로 나뉘어 따로 이뤄졌는데 예상보다 적은 20명 정도가 참가했다. 교육을 맡은 충북과학대 김현호 교수는 “단발적인 정보화 교육이 아니라 연계적으로 농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 2차 정보화교육을 하게 된 취지”라며 “아무래도 컴퓨터의 적응속도가 느린 농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오공탁(67·옥천읍 장야리)씨는 “몇 년전 아들이 컴퓨터를 놓고 가 어떻게든 활용해보기 위해 교육에 참가했다”라며 “인터넷 뱅킹과 철도 승차권예약, 농산물 가격 및 농업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러 왔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홈페이지 (http://joo5639.hihome.com)를 갖고 있다는 주정환(48·이원면 미동리)씨는 “95년도부터 인터넷 교육만 해도 7번째 받는 중”이라며 “전자상거래부문과 홈페이지 만드는 법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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