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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군북면 증약리에서 한 농민이 수확한 메주콩의 껍데기를 풍구에 날려보내고 있다. 풍구는 주민 강복용(72)씨가 나무와 모터 등을 이용해 틀은 물론이고 날개까지 직접 제작한 것이다. 강씨는 동네 사람들에게 여러 개 만들어 주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문제와 편치 않은 몸 등 근심이 하나 가득인 강씨 부부. 근심 걱정까지 함께 날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