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⑩>'일만 하며 살아온 한평생, 그래도 행복이 함께했소'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⑩>'일만 하며 살아온 한평생, 그래도 행복이 함께했소'
동이면 석탄1리 최영세(86)·이옥임(84)씨 부부
  • 글 정지환 객원기자
    사진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8.04.13 10:25
  • 호수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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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도 가마니 짜거나 나뭇짐 날랐다나는 1933년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에서 태어났다. 1946년 죽향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고향을 지키며 살았다.아버지 최승만과 어머니 김북면은 슬하에 삼형제를 두었는데, 나는 둘째였다. 형과 동생은 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온 나와는 아주 대조적인 인생을 살았다. 나보다 세 살 많은 형은 체신고를 나와서 경찰관으로 일하다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두 살 적은 동생은 항공대를 나와서 KBS와 MBC 등 방송국에서 근무했다. 한때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오기도 했다.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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