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번 죽을 고비를 넘어 온 삶을 증거하다
두어번 죽을 고비를 넘어 온 삶을 증거하다
서각·장승깎기 예술인, 청산면 백운리 진덕(제해수)씨
심근 경색, 경추 골절로 생사 오가다 마을 예술인으로 거듭난 이야기 속으로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3.30 08:16
  • 호수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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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 그는 승복을 입고 '서각'을 하는 스님이었다. 법명은 '진덕'. 그는 승과 속을 오가며 살았다. 옥천민예총에 가입했고 지난해 초까지 미술분과위원장으로 그 이름을 올렸더랬다. 전시회 때도 작품울 출품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솜씨를 보여줬었다.그런 그가 한참 보이지 않더니 청산에 홀연히 나타났다. 등허리까지 내려온 허연 백발을 질끈 묶은 채.살집이 좀 붙었고 몸은 좀 불편해보였지만, 장승과 솟대를 매만지는 매무새와 날카로운 눈매는 여전해 보였다.'풍경있는 마을'공모사업에 선정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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