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받침·겹받침 통달할 때까지 '열공'할겁니다"
"쌍받침·겹받침 통달할 때까지 '열공'할겁니다"
안내면 답양리 이홍자 할머니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18.03.16 00:23
  • 호수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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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로 삐뚤빼뚤 깎은 연필이 세 자루, 강하게 쥐어 손가락 자국이 남아 있는 지우개 하나, 반듯하게 줄쳐진 공책 하나. 이것이면 충분하다. 이홍자(75, 안내면 답양리) 할머니의 등교 준비는 끝났다. 안내면 행복한 학교에 다닌 지 5년차가 됐다는 이홍자 할머니는 공책 한 가득 빼곡하게 교과서를 베껴 오라는 숙제도 그저 즐겁다. 70년 세월을 글을 몰라 답답하게 보냈다면 행복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뉴스가 궁금할 정도로 바뀌었다.'가나다'부터 배웠다. 이제는 일기를 쓰고 시를 쓸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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