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동물 이야기> '쌍둥이 웰시코기 덕분에 삶이 바뀌었어요'
<나의 반려동물 이야기> '쌍둥이 웰시코기 덕분에 삶이 바뀌었어요'
김은지씨와 '뽀대'·'간지' 이야기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3.09 11:07
  • 호수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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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남짓 웰시코기 노견 '리치'를 만난 것은 이모부가 영동의 한 산기슭에서 등산을 하던 중이었다. 누군가 기르다 버린 것 같아 보이던 리치는 오랫동안 굶주림과 외로움, 질병과 싸운 흔적이 역력했다. 정성을 쏟았다. 다시 회복 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리치는 참 행복한 것 같았다. 그 후 노산 임에도 힘겹게 3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출산의 기쁨도 잠시, 2개월 동안 아이들과 정신없이 놀던 리치는 어느 비오는 날 뺑소니 차에 치어 숨졌다. 그것이 지난해 6월 쯤이었다. 2017년 4월 생인 '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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