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찜통에 라면 끓여먹으며 뜀박질하던 고향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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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만에 전국정상으로 이끈 대전국제통상고 이종환 하키감독
이원면 대흥리 출신, 멀리뛰기 육상선수 하다 체육교사로 근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3.09 11:07
  • 호수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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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대전으로 아예 모신 어머니는 복숭아 농사와 벼농사를 지으셨다. 집이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4남3녀 7남매 중 막내인 그에게 선택지는 그나마 자유로웠다. 부모님은 큰 기대감도 하지 않았고 농사를 물려 주려 하지도 않았다.맘껏 뛰놀고 싶었던 시절, 운동을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원초등학교 양궁은 그 때 처음 창단됐다. 흥미로운 양궁을 하다가 재능있는 멀리뛰기로 돌아섰다. 잘 하는 종목으로 바꿔 탄 운동은 탄력이 붙었다. 그는 이원중학교 늘 육상선수 대표로 나갔고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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