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미>'충북산과고 정서희 담임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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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박현희 학생
  • 김지혜 기자 wisdom@okinews.com
  • 승인 2018.02.23 00:43
  • 호수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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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니, 어른처럼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는 박현희(18) 학생은 군서면 은행리에서 나고 자랐다. 매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해야 하지만 볼멘소리 한 번 하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오히려 버스를 오가며 마주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넬 정도라고. 옥천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변 친구들과 달리 현희는 조용히 혼자하는 마을 산책이 즐겁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본인 삶터를 즐기고 있었다."놀 곳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밤에 조용히 혼자 하는 산책이 좋아요.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옥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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