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의 한 이장이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없이 마을 공용 농기계를 구입해 주민들의 집단 반발을 부르고 있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이장이 독단적으로 농기계를 구입한데 이어 이를 감추었다며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반면 마을 이장은 주민들과 협의가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사업비 유용 등은 없었다며 항변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A 이장이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로 농기계 △결속기 △반전 접초기를 구입하면서 불거졌다. 이 기계는 볏짚을 포장하는 기계로 벼농사를 많이 짓지 않는 이곳에서는 필요 없다는 게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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