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승격 충북도 확정
전문대 승격 충북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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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5.03.04 00:00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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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공고의 공립전문대 전환문제가 지난달 23일과 24일 도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교육부 계획대로 도에서 확정됨으로써 오는 98년 개교에 따른 전문대 설립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게 되었다.

그동안 옥천공고를 공립전문대로 전환하는 문제를 두고 군내에서는 군의회, 교육발전협의회 등 지역여론이 전문대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2월초 충북도에서 재정부담가중 등의 이유를 들어 설립에 난색을 표하는 등 한때 전문대 승격 자체가 불투명한 듯이 비쳐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달 23일과 24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본의회를 통과함으로써 본래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도의회는 23일과 24일 옥천 공립전문대의 승격문제는 오래전부터 갈망해온 주민들의 숙원이므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군의회, 교육발전협의회, 교육청, 옥천공고 동문회, 지역인사 등의 수렴된 여론과 '옥천공고의 도립전문대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며 '옥천공고의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공고를 존속시키고

전문대 설립시 인근 다른 고등학교에 학급을 증설하여 학생 수용대책을 세우겠다'는 도 교육청의 의견을 듣고 부정적인 요인과 충북도의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대비하고 충북 남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공립전문대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지난 3월 중으로 기존 고등학교 부지 및 시설 인수 협의 및 기본계획 작성을 위한 기초 연구를 추진할 설립업무 전담추진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북도에서는 현재 옥천공고의 시설 및 부지를 감안, 설립과는 교육부 계획대로 10개과로 하되, 입학정원은 5백명선으로 해 총 편제정원이 1천명에 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학과 선정을 위해 지역여론 및 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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