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목소리'를 '소음' 취급 받게 한 이는 도대체 누구인가?
<편집국에서>'목소리'를 '소음' 취급 받게 한 이는 도대체 누구인가?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7.11.17 10:54
  • 호수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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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차가웠다. 물론 바닥도 차가웠다.추수했다고 농사 일이 끝난게 아닌데 버스 한대 대절해서 어려운 시간 내어 온 데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미리 전화를 했다고 했다. 경찰에 집회 신고도 냈다. 관광버스 한 대를 가득 메워 멀고도 가까운 대전 땅에 우르르 내렸다. 폴리스 라인 안에 추운 바닥 한기를 조금이라도 덮어줄 깔개를 깔고 징과 꽹가리, 북, 장구를 갖고 앉았다. 푯말을 든 사람은 서 있었다. 도심 한 가운데였다. 대전 서구 월평동 한 번화가에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니 라면 전문점이니 세련된 상가들이 즐비해 있었다. 바닥에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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