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보내 준 꼬마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마음을 보내 준 꼬마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아파트 사는 아이에게 감사편지 받은 하늘빛아파트 관리사무소 오한홍씨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7.10.13 11:05
  • 호수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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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아파트 주변 청소를 하느라 한참 분주 했을 때였다.9월27일 오후 아파트 경비실 문을 빼꼼히 연 꼬마 학생을 오한홍(63, 옥천읍 가화리)는 잊지 못했다."평소 잘 모르던 아이였는데 편지를 가져왔어요. 봉투도 직접 만들었더라구요. 보니까 101동에 사는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이더라구요. 남동생하고 같이 왔는데 어찌나 고맙던지."봉투에는 '경비아저씨게 연진이가 드립니다'라고 쓰여 있고, 편지지에는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아저씨 덕분에 꽃이 잘 자라고 놀이터가 많이 깨끗해졌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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