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삶> "점점 진짜 농사꾼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농민과삶> "점점 진짜 농사꾼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군서면 이원형씨
  • 정창영 기자 young@okinews.com
  • 승인 2017.09.29 11:06
  • 호수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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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농사 짓는 것을 보고 자랐으니 농사가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2008년 고향인 군서면에 덜컥 땅을 사고 포클레인과 트랙터를 구입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쉽게 풀릴줄 알았다. 하지만 농사는 만만한 게 아니었다. 대전에서 우유 대리점, 컴퓨터 게임 판매업, 의류 판매업 등을 하며 장사에는 잔뼈가 굵었지만 상인의 길과 농부의 길은 한참 달랐다."직접 포클레인 기사 자격증을 따서 농장을 개간하려고 2008년~2009년에 군서면에 땅을 샀어요.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중간에 포기했어요. 그렇게 몇 년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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