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아픔도 잊게 재밌게 놀아야지'
<독자마당> '아픔도 잊게 재밌게 놀아야지'
안남면 도농리 김남순 할머니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17.09.29 11:06
  • 호수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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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에 해방되고, 열여덟에 한국전쟁 나고, 스물 넘어 안남으로 시집왔지."안남면 도농리 김남순 할머니(87)께 나이를 여쭈니 이 같이 답했다. 올해로 여든일곱이 되신 김남순 할머니. 한평생 농사짓느라 고장난 허리가 하루 종일 쑤시다. '병원 다니는 게 일'이 될 정도다. 경로당에서 마을 할머니들과 치는 고스톱은 잠깐 아픔을 잊게 한다. 재미삼아 치는 고스톱은 점당 10원, 그런데 이 점당 10원이 무시 못 할 위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 광박에 피박까지 쓰면 200원~300원까지 잃을 수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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