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두 배 올랐지만 팔 고추가 없네

전국적인 작황부진으로 최근 고추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우리고장 고추 농가들이 탄저병 피해를 보고 있다. 고추 농사는 특히, 소규모 영세농과 고령농 등이 많이 짓는 작물로 소 농들의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월~8월 집중적으로 쏟아진 국지성 호우 등의 영향으로 고추 탄저병이 다량 발생했다. 기술센터가 올해 지정한 관찰포 다섯(청성 2곳, 청산 1곳, 안내 2곳) 곳 중 두 곳에서 탄저병이 다량 발견됐다. 고추 농사를 짓는 다른 농가들의 말을 들어봐도 올해 유독 탄저병이 심각했다.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은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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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