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잠복결핵 감염검진 실시
옥천군,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잠복결핵 감염검진 실시
  • 제공: 옥천군 dash2youm@korea.kr
  • 승인 2017.08.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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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신수진 730-2113, 팀장 홍진숙 730-2111]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4일 25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 어린이집․유치원 보육교사,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은 반드시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6월에는 결핵에 감염된 간호사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신생아․영아들이 잠복결핵에 감염되고 올해 6월에도 결핵에 걸린 한 초등학교 교사와 접촉한 2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까지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옥천군은 결핵검진과 관련한 예방법을 군민들에게 수차례 홍보하고 검진대상자가 필수로 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나중에 결핵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고 통계적으로 잠복결핵 감염자 중 5~10%가 결핵으로 발병된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발병률과 이에 다른 사망률이 가장 높아 여전히 뜨거운 관심사다.

지난 4월에 5개 의료기관 171명에 대해 1차 검진을 완료했으며 이번 2차 검진 실시 후, 9월 경에 유치원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시설 450여명을 대상으로 3차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평소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향상, 기침예절 실천하기 등 결핵예방수칙을 생활화 하고, 2주 이상 기침을 할 때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사를 받아보시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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