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를 세계일류의 문학제로"
"지용제를 세계일류의 문학제로"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5.01.28 00:00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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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렬 충북지사는 23일 옥천군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지용제를 세계일류의 문화행사로 만들어줄 것' 등을 지시했다.

허 지사는 이날 오후 군을 방문하고 각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남규 군수로부터 9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훈시를 통해 "세계화를 위해서는 군민의식의 세계화, 생산되는 특산품의 세계화, 문화면에서의 세계화" 등 세계화 추진 3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특히 지용제의 전국 단위 행사로의 확산 및 일류화를 통해 옥천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자산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강조·지시했다.

허 지사는 이날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업무보고 뿐만 아니라 기자 간담회, 지역인사와의 간담회, 문화예술인과의 만찬회 등에서 매번 지용제를 전국 단위 행사로 확산시켜 세계화에 대비하자고 말해 지용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박남규 군수는 업무계획보고에서 "세계화를 위한 지방화 특별대책으로 지용제를 전국단위 행사로 확대하고 육영수 여사 생가복원 구상·지원, 특산물 홍보탑 설치등을 통해 특색있는 지역 이미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풍요로운 옥토 옥천 건설로 남부권의 교육·문화·경제 중심지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지사는 군 청사에서의 일정에 이어 동이면 세산리 딸기재배농가 민경열씨와 알로에 재배농가 이완옥씨를 방문한데 이어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주민들로부터 정지용 시인의 시가 새겨진 '향수' 액자와 향수 티셔츠 등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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