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맘의 육아일기>사랑과 전쟁
<하진맘의 육아일기>사랑과 전쟁
김지은(옥천읍 문정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7.07.28 12:32
  • 호수 13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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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미운 일곱 살. 말로만 들었는데 생후 48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진정한 전쟁을 치루기 시작했다. 그간에는 특별히 고집을 피운다든지 떼를 부린다든지 애를 먹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자라면서 울음 끝도 짧았기 때문에 아이의 울음과 떼로 인해 진땀을 빼는 엄마들의 심정을 이해하거나 헤아리기란 어려웠다.그러나 때는 장마의 시작과 함께 했다. 그 날도 아침부터 장맛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우의와 우산, 장화를 챙겨야 젖지 않기 때문에 여느 때처럼 우의와 우산을 챙기고 장화를 신겨 등원하려는 순간 갑자기 샌들을 신겠다는 것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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