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돌아온 청산의 천하장사
30년 만에 돌아온 청산의 천하장사
백중씨름대회 우승자 박기형씨
  • 성지훈 기자 lumpen@okinews.com
  • 승인 2017.04.14 10:54
  • 호수 13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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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마흔 아홉인 박기형 씨는 삼십년만에 고향 씨름대회에 출전했다. 청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지금은 인천항의 항만노동자다. 190cm의 장신에 떡벌어진 어깨, 잘게 쪼개진 팔뚝 근육이 영락없는 천하장사의 풍모다. 우승 소감을 물으니 "무엇보다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는 가정적인 남자기도 하다."지난 달에 친구한테 오랜만에 메시지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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