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파면
박근혜 대통령 파면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7.03.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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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사진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재판결과 생중계 방송을 보는 주민들.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10일 11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은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탄핵소추안 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경호를 제외한 모든 권한과 권리가 즉시 박탈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게 되고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로 시작된 탄핵심판은 92일만에 대통령 파면으로 결정났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이어 두 번째지만 실제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탄핵심판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대체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탄핵심판을 지켜본 한 주민은 “당연히 대통령은 파면되고 내려와야 하는 것이다. 최순실(최서원)과 함께 비리를 얼마나 저질렀나”라며 “헌법재판소가 판단을 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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