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노니는 닭이 묻는 평화란
마당에서 노니는 닭이 묻는 평화란
동이면 석탄리 박창식 서예가, 십이간지 목판화 연하장 눈길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7.01.06 13:49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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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벼슬을 한 닭이다. 올망졸망 노란 새끼 병아리를 거느린 닭이다.붉은 닭의 해에 그가 지인들에게 정성스럽게 한땀 한땀 파내어 만든 목판화로 찍은 연하장이다.벌써 12년이 훌쩍 넘었다. 해마다 그에 맞는 동물을 목판화에 그려넣어 메시지와 함께 새겨넣은 정성어린 연하장이다. 58년생 개띠인 그는 올해 예순을 맞이했지만 인생 제2막으로 시작한 예술의 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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