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준비한 따스한 홀몸노인 겨울밥상
마을에서 준비한 따스한 홀몸노인 겨울밥상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동안 마을회관서 저녁 같이 먹어
관의 지원 없이 십시일반 자발적 후원과 봉사로 이뤄져
이원면 건진2리 개금벌 마을의 훈훈한 저녁 식사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6.12.16 10:45
  • 호수 136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은 안 해도 겨울만 되면 더 외롭다.골방에서 전기세 아끼느라 전열기구도 잘 못 틀고, 기름값 아까워서 보일러도 못 트는 것이 홀몸노인들의 삶이다. 춥고 배고프면 사실 서럽기까지 하다. 혼자 먹는 밥이란 여전히 익숙치 않아서 퍽퍽하게 다가올 뿐이다.마을회관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삶이란 아름다운 동화속 그림으로만 그려봤지 실행하기가 참 요원했더랬다. '...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옥천사랑 2016-12-21 14:25:06
참으로 흐뭇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마을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일이 있으면 홀로 사시는 노인분들에게 겨울이 외롭거나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원면 개금벌 부녀회, 노인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