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수료 수입 4천만원, 연합회 운영 자금 역할 톡톡히 해 온 박스사업1일 명가에서 옥천군복숭아연합회(회장 안욱현) 제13차 대의원 총회가 열렸다. 대의원들은 연합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한 한편 내년도 연합회 운영에 대한 고민을 안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복숭아연합회는 그간 복숭아 박스사업을 통해 회원들을 지원해온 한편 수수료로 4천만원 가량 연합회 운영 자금을 마련해왔다. 문제는 내년부터 지자체협력사업으로 박스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농협 지자체협력사업으로 박스사업을 추진할 경우 자부담비가 줄어 농민

■ 신임 회장에 군서면 양현화 회장 취임, 유희순 회장 이임지난 11일 옥천군 생활개선회가 연시총회를 열고 2023년 출발을 알렸다. 유희순 회장이 퇴임한 자리에는 군서면 양현화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더불어 새단장을 한 읍면별 임원진과 회원들도 처음 얼굴을 마주했다. 유희순 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간 임원들과 회원들이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 역량에 넘치도록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며 “회원들 모두 옥천군 여성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선한 영향력으로 주위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손잡고 나

편집자주_옥천신문은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매주 주민들과 함께 ‘농협 개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과제는 조합원 고령화입니다. 이번 지면에는 특히나 조합원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청년농 육성을 위한 지역농협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후순위로 밀렸던 청년농 육성 과제가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4개 지역농협 연령대별 조합원 수를 취합해 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60세 이상 70세 미만이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36.39%, 50세 미만 청년 조합원

우리 지역에서 의료법인을 가장해 불법 ‘사무장 병원’을 운영해온 일가족 4명에게 법원이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 실형을 선고했다. A의료법인 전 대표 B씨와 아들 C씨(전 대표), 사위 D씨(병원 원무부장), 딸 E씨(병원 원무과장) 일가족 4명은 지난해 9월 의료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법(사기)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2년 10월7일 ‘군내 정신요양병원 운영하던 일가족, 불법 ‘사무장 병원’ 운영 혐의로 재판 넘겨져’ 기사참고). 의료법 제33조 2항, 의료기관 개설에 관한 사항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외국인 인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영농현장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결해 농촌 인력난을 타개해 나가려는 김영환 도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기존의 일손돕기 봉사와 달리 도와 시군이 책임지고 영농교육을 제공해 숙련 인력을 키워냄으로써 농촌 인력자원을 양적, 질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험가입비, 교통비, 교육비,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충북도와 시·군이 분담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인력 고용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초임지로 돌아온 이범섭 신임 군지부장은 이제 막 입사했을 때를 떠올렸다. 199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옥천군지부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이후 충청심사센터 팀장, 충북영업부 센터장, 충북영업본부 경영지원단장 등을 역임하며 여신 전문가로 거듭났다. 초임지이자 고향인 옥천으로 돌아와 군지부장을 맡게 된 그는 비록 여신 업무에 오래 몸담았지만 농민들을 지원하는 경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퇴근 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지도 사업을 맡은 적이 있긴 하지만 거의 은행 쪽에만 있었다. 군지부장이 되고 보니 농협이 제가 그간 알던 것보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2개월 앞두고 지역농협 임원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월8일 조합장 선거 이전에 임원선거를 치르는 곳은 옥천농협과 청산농협이다. 옥천농협은 이달 27일 상임이사와 감사 선거를, 청산농협은 2월6일 비상임이사(청성 1명)와 감사(1명) 선거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상임이사 선거 규칙을 규정한 지역농협정관을 두고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임이사 선거는 농림축산식품부고시에 따른 지역농업협동조합정관례 제54조, 제113조에 따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총회에서 최종 선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 농협 에이티엠기(ATM·현금자동입출금기)가 다시 설치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 건물 내에 설치됐던 농협은행 에이티엠기는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가 에이티엠기 운영수익 적자를 이유로 철수하면서 2019년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됐다. 4년 만에 에이티엠기를 설치한 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은 기기를 건물 외부에 설치해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티엠기는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임락재 조합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치비용이나 유지관리 비

■ 출마의 변옥천농협은 농촌 농협의 경영상 어려움과 농촌인구 감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제사업으로 적자 및 수익감소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조합원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고 조합운영의 투명한 공개, 구매사업의 개선, 농산물 판매 사업의 혁신 등으로 농협 체질을 개선하겠다. ■ 현재 옥천농협에 대한 진단가공공장 매각 이후 인력을 재배치하고 종합경제타운을 신축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조합원들에게 기본적인 방향, 밑그림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 대표공약(3가지)첫째, 군서지점을 대로변으로 이전·신축

■ 출마의 변2년이라는 임기 동안 공약했던 ‘노사화합’과 ‘가공공장 매각’은 목표를 달성했다. 4년이라는 시간을 더 허락해주시면 남은 공약인 종합경제타운 신축도 잘 추진하겠다. ■ 현재 옥천농협에 대한 진단노사문제로 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를 받아야 할 만큼 조합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신용사업도 성장했지만 그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경제사업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11월 말 기준 구매사업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7%, 판매 사업은 121% 성장했다. 당기순익은 202

■ 출마의 변당선된다면 종합경제사업장 신축, 로컬푸드직매장 설치, 군서지점 이전, 농기계수리센터 및 대부계 통합 등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조합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다. 이에 따른 흑자분의 절반 이상은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 현재 옥천농협에 대한 진단옥천농협 당기순익이 7억원(2021년) 정도다. 직원 출신 조합장이라면 더 좋은 실적을 내야 했다.■ 대표공약(3가지)첫째, 본점 하나로마트의 경우 1층으로, 금융사업장은 2층으로 옮기겠다. 둘째, 군북지점과 본점 경제사업장을 합쳐 영동 가는 국도변에 종합경제사업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움츠렸던 9개 읍면이 토끼의 지혜를 염원하며 기지개를 폈다. 아쉽게도 새해맞이 행사를 열지 못한 옥천읍을 제외하고, 8개 면은 지역 내 각 기관·단체가 주관해 지역을 상징하는 산·봉우리에 올라 행사를 치렀다.동이면(이장협의회)은 망덕산에서, 안남면(면 체육회)은 독산정에서, 안내면(면 체육회)은 수북봉에서, 청성면(면민협의회)은 이성산성에서, 청산면(면민협의회)은 덕의봉에서, 군서면(면민협의회)은 하은소공원에서, 이원면(주민자치회)은 일왕산에서, 군북면(의용소방대)은 노란이골에서 새해를 바라보며 두 손을 모

■현재 이원농협에 대한 진단그 어느때보다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자재값이 상승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였다. 지자체협력사업, 중앙회 무이자 자금 등으로 4년 동안 250억원 규모 환원 사업을 펼쳤다. 2020년 합병권고 미이행으로 6년간 지속돼온 자금지원제한 조치 해제를 이끌어내 신규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무엇보다 금정농협, 정읍농협 등과 도농상생협약을 맺어 판로를 확보했고 도시농협으로부터 지원을 끌어냈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청주 등 대도시로 판로를 개척해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현재 이원농협에 대한 진단직원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끄집어내기 위해 조직 내 수평적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대표공약(3가지)첫째, 조합원 대상 교육을 강화해 조합원을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시키겠다. 현재 조합원 교육은 조직장 위주로 하고 있어 인원도 국한돼 있다. 농한기를 활용해 마을 단위로 찾아가 조합 운영의 공개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연수원, 농업 대학 견학, 유명 강사 초빙 강연 등도 지원하겠다. 둘째, 이원에는 특히 과수가 많이 생산된다. 세일즈 조합장이 돼 발로 뛰며 다양한 판로를 찾아다니겠다. 셋째, 지자체 협력

편집자주_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농민은 농협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미 많은 힌트를 남겼다. 쌀값 폭락으로 절망스러웠던 지난해, 농민들은 정부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농협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외쳤다. 농협이 지자체 만큼이나 농업농촌 현실을 직시하고 옥천 쌀 브랜드화, 청년농 육성, 친환경농업 활성화, 농촌고령화 대응 등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법’에서는 농협 존재 이유로 국민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꼽고 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 곧

옥천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이 지난해 연말, 올해 연초 훈훈한 선행을 이어갔다. 산림조합은 지난해 12월28일 영생원을 찾아 후원금 약 200만원을 전달했다. 영생원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설 생활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일에는 안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명길)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안내면지사협은 후원금을 안내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5일에도 옥천군을 찾아 ‘희망2023 나눔캠페인’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옥천군은 이

2019년 시작된 수도검침원 위장도급 사태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옥천군은 수도검침원 5명을 대상으로 공무직 전환을 마쳤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수도검침원이 포함 됨에도 소송까지 간 끝에 마무리한 것은 오점으로 이야기 되지만 단체교섭은 비교적 원만히 합의점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옥천군과 수도검침원은 노동자 지위 확인 소송 판결 이후 공무직 전환을 위한 5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공무직에게 적용된 근로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 △근로 경력 60% 이상 인정 △검침 업무 축소에 따른 신규

여야 갈등으로 뒤늦게 2023년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먹거리 복지 사업인 초등 돌봄 과일간식 지원사업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예산이 끝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타당성 검토 단계에 있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2025년부터 본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중단된 두 사업을 통합해 실시한다는 게 이유인데, 2년간의 정책 공백은 불가피한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충청북도와 옥천군이 자체 예산으로 정책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농민단체, 국회가 한목소리 냈지만...결국 사업 중단정부는 당초 초등돌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마친 가운데, ‘기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결정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만 남겨두고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실시되는 내년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기금 사용 계획과 답례품 연계한 모금 기획 ‘눈길’…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일석이조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계획 수립 연구를 맡은 충북 의정연구센터는 ▲보육 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 확대 ▲지역 산업 부흥 ▲새로운 사업 유치 ▲학생 국제교류

편집자주_옥천신문은 ‘[신축 공공건축물 운영 점검(1)] 신축 장애인복지관, ‘외딴섬’ 아닌 복지망 ‘구심점’ 역할 주문’ 기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생겨나는 공공건축물의 운영방식을 두고 지역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공건축물이 운영 주체 없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면에는 53억원 예산으로 세워지는 안내면 스마트복합쉼터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해보았습니다. 공공건축물을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일찍이 준비 중인 지역이 있다. 안내면이장협의회는 인포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