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어스름한 저녁이 찾아오는 시각. 우리고장 천년 고찰 용암사도 예외일 수 없다. 이 시간 어둠이 더 짙어지기 전에 용암사를 찾아 세상살이를...
시골 농촌의 아이들은 대부분 도시 지향적이고 지역을 벗어나려는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는 지역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지 않고 아이들 또한...
시골의 아이들은 대부분 도시 지향적이고 지역을 벗어나려는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는 지역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지 않고 아이들 또한 지역...
문이 열리더니 한 학생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들어온다. 키보다 작은 문을 비집고 들어오기 위해 고개를 숙이다 못해 허리까지 굽혀 들어오는 이 학생은 전국 ...
구읍을 걷다보면 담벼락 하나가 눈에 쏙 들어온다. 여러 글귀를 쓴 나무 조각들로 가득 채워진 담벼락. 조수광(35)씨가 이렇게 나무에 글을 쓰고 그 조각으...
잘 다니던 통신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에 안착한지 10년. 전희관(45)씨는 그저 복잡한 도시가 싫었고 남들과 경쟁하는 사회가 싫었다. 자유를 찾아 막연히 시...
지난달 18일 방영된 KBS 2TV의 간판프로그램 '1박2일' 시청자투어 3탄 중 가수 성시경과 이승기가 '향수'를 부른 모습을 기억하는 독자들이 ...
집은 만드는 게 아니라 짓는다고 한다. 밥은 사람을 살리게 하고 집은 사람을 지키는 것처럼 단순히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행위에 대해 우리는 짓는...
이원면 건진2리에 들어가는 마을길은 쓰레기 하나, 잡초 한 포기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다. 예쁘게 그려진 벽화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마을길 곳곳...
최준호(72)씨는 군북면 대정리의 한자 선생님이다. 고향은 일산으로 전직 교사이기도 한 최씨는 지역과 아무런 연고도 없이 교회 지인의 조언에 2008년 마...
공익근무요원으로 옥천경찰서경비실에서 근무를 하는 박일범(24,옥천읍 가화리)씨의 별명은 '왕눈이'다. 이 별명을 지어준 사람은 다름 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도전해 보는 거죠.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이 등교한 ...
"안녕하세요 친구님들. 오늘 옥천의 가인에게 아주 신나는 일이 있어요. 옥천신문에서 50대 아줌마가 인터넷 라디오를 진행하는 게 신기하다고 인터뷰...
지난 2006년 4월 환갑을 앞둔 나이임에도 다이어트용 기능성 신발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주민이 있었다. 이후 2011년, 이 사람은 신발과 전혀 상관없는...
"이웃을 돕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에요. 그러나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지체장애가 있는 이기태(71,청산면 교평리)씨는 국가로부...
2년 전 옥천을 한바탕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다. 동이면 청마리 마티고개에서 미끄러져 조난당한 50대 남성이 6일 만에 옥천MTB연합회(현 옥천팀옥스)...
28일 안내면 인포리 부근의 37호선 국도 도로가. 대청호 전경을 구경하며 옥천읍을 향하던 기자의 눈에 뭔가 눈에 띄었다. 빨간 점퍼를 입은 부부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