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옥천신문이 우리지역 출신 민주화운동가를 취재합니다. 첫 시작은 옥천 중앙교회에서 20년간 목사생활을 했던 정차기 목사입니다. 정차기 목사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 민주화운동을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옥천에서 목회생활을 했던 20년(1981~2001) 동안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시국강연을 펼치고, 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 민주화에 앞장섰던 인물입니다. 현재는 청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정차기 목사를 11일 자택 인근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정차기 목사님은 옥천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우리지역 출신 민주화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리는 활동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다. 옥천 출신 민주화운동가들이 독재정권에 맞서거나 노동운동에 앞장서는 등 민주주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지역에서 민주화운동가들에 대해 조명한 경우는 송건호기념사욉회 활동 이외 없는 상황이다.독재정권에 저항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저항정신과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지역의 민주화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리는 과정은 필수다. 민주화운동가의 발자취 및 행보를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기 때

민주주의는 하루 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과 희생이 모여 쟁취한 결과물이다. 군사 독재를 끝내고, 정권을 바꿀 수 있었던 건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의 가치가 시민 한명 한명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테다. 올해는 4.19혁명 60주년이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애쓴 수많은 얼굴들을 기리는 뜻 깊은 한해다.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앞장섰던 시민 중 옥천 출신 인사들도 있었다. 이들은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누군가의 이웃이었으며, 친구이기도 했

옥천경찰서 형사팀 김병훈 경위(41)가 중요범인 검거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지난 6일 옥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는 각 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중요범인 검거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형사팀 김병훈 경위는 지난달 30일 술에 취해 시비가 붙은 일행을 무차별 폭행을 한 50대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폭행을 당한 70대 남성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병훈 경위는 2005년도 8월 전남목포경찰서에서 처음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2월 옥천경찰서로 발령받았고 2011년부터 현재까

대청호주민연대 이안재 대표가 개인사유로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한중열(69, 청산면 백운리) 대표. 한 대표는 대청호 상류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켜나가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비록 전임 대표의 남은 임기인 1년여만 활동하지만 최근 논의가 본격화된 특별대책지역 개선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옥천군수계위원회 설치 등 대청호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05년 대청호주민연대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활동을 해왔고 2006년인가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습니

■ 한겨레 입사해 문화 및 지역사업 활발히 해와, 3년 임기청암 송건호 선생의 차남인 송제용(55)씨가 서울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일 취임한 송제용 대표이사는 청년과 독립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동시에, 옥천과 교류 및 협업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송제용 대표이사는 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한 뒤 지난 2월까지 문화교육사업부, 문화사업부 등 부서에서 문화사업을 다수 해왔다. 이 같은 경험이 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 적합하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예상된다.문화재단은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장애인 야학 '해뜨는 학교' 최명호 교장은 시내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법적으로 의무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법률상 특별시와 광역시내 노선의 운수사업자는 전체 운행대수의 2분의 1(50%), 그 외 시·군 단위는 3분의 1(33%)이상 저상버스를 갖추고 있어야 신규 면허 발급 우선권을 가지지만 기존 사업자에게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체 운수사업자의 80% 이상이 2005년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기 전에 면허를 발급받았다. 운수사업자가 저상버스 도입을 꺼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경제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성한(51) 신임 경찰서장은 취임 다음날 용암사 운무대에 올랐다. 옥천의 명산인 장령산 흙을 직접 밟으며 마음가짐을 다잡고, 산 정상에서 옥천 시내를 둘러보며 조금이나마 지리를 익히기 위해서다. 용암사 일출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지만, 옥천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산세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제주도 출신인 고성한 경찰서장은 1993년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그는 형사, 교통 등 수사 업무를 주로 맡아온 수사 전문가다. 관할 지역도 넓고 변사사건도 잦은 화성시에서 4년간 형사계장을 맡기도

옥천경찰서 신임 서장에 고성한(51)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발령됐다. 16일 경찰청은 총경급 인사를 발표했다.고성한 신임 서장은 제주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1993년 경찰대 9기로 졸업했다. 이후 경기 남부청 교육계장과 경무과장, 치안지도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8월6일 충북청 수사과장으로 복무했다. 지난해 6월30일 총경으로 승진했다. 고 신임 서장은 20일 부임할 예정이다.한편, 현 이영우 옥천경찰서장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과 국무총리비서실로 발령됐다.

편집자주 _ 옥천군 1월1일자 정기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옥천신문은 신임 부군수와 자치행정과장, 산업경제전문위원 등 3명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농업지도직 사무관 승진자인 유정용·한정우 과장과 신임 읍면장 인터뷰는 다음주 보도됩니다.전문위원의 주된 업무는 군의회가 전문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보좌하는 역할이다. 1월1일자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 산업경제전문위원으로 온 이상호(58, 읍 장야리)씨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이상호 전문위원은 지난해 취득한

지난해 11월 가수 김현식의 어머니 류진희(86)씨는 옥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김현식이 외가인 옥천으로 내려와 1965년 9월부터 1968년 9월까지 약 4년간 죽향초등학교에 재학했다고 밝혔다. 류진희씨에 따르면 김현식은 가수가 된 후에도 옥천에 내려와 곡을 쓸 만큼 옥천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간 가수 김현식의 회고록과 주변 증언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의 음악적 영감이 옥천에서 비롯된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셈.가수 김현식과 옥천과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여러 사실들이 곳곳에 드러난 가운데 옥천에서는 가수 김현식 거리를

제6대 옥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던 박찬웅(79) 전 의장이 지난달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30년 이상 옥천군 공무원으로 지역을 위해 일했고, 퇴직 이후에도 12년간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1942년 10월18일 군북면 이백리에서 태어난 박찬웅 전 의장은 지금은 수몰돼 사라진 군북초등학교와 옥천중, 옥천상업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전 의장은 군북면사무소 총무계장, 농정과 농정계장 등을 역임하는 등 33년간 옥천군에서 일했으며 1999년 사회복지계장을 마지막으로

충청북도교육청에서 19일자로 1월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 옥천교육지원청에는 행정책임자인 행정과장이 바뀐다. 신임 행정과장은 옥천고 서영자 행정실장이다. 이주순 현 행정과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신임 행정과장인 서영자 현 옥천고 행정실장은 전체 근속연수 35년에 우리고장 근무만 25년이다. 교육지원청에만 3번 근무를 했으며, 옥천고, 산과고, 옥천여중, 이원중, 이원초 등 지역 일선학교의 근무경험도 풍부해 지역교육의제 및 행정이 돌아가는 것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신임 행정과장으로 부임할 옥천고 서

백승진(청산고1) 학생은 청성면 장연리에 살고 있다. 백승진 학생이 등교를 하기 위해 이용하는 첫차는 7시50분 쯤 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출발한 버스는 청산터미널(종점)에 8시30분이 넘어서야 도착한다. 종점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5분. 백승진 학생은 1교시 시작 시각인 8시40분이 되기 바로 직전에 도착하는 셈이다. 지각하는 경우가 많다. 청산고에서 장연리에 사는 학생은 백승진 학생 혼자다. 장날에 버스를 타면 특히 사람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자주 지각을 한다. 또한, 현장학습을 가거나 시험이 있거나, 눈이 와서

강구성(74) 전 도의원이 9일 심장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강 전 도의원은 심장지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얼마 뒤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강 전 도의원은 옥천읍 금구리에서 태어났으며 삼양초와 옥천중, 대전공고, 대전대학교 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석사 졸업했다. 이후 1991년 옥천읍 지역구 초대 군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995년 재선에 성공한 뒤 2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1998년 옥천읍지역구인 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4년 뒤인 2002년 선거에서 당선돼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도의원 재임시에는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원각리에 사는 이종연 씨(88)입니다. 소나무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을 몇 차례 꺾어 들어간 끝자락에 큰 대문과 넓은 마당을 안고 있는 양옥 한 채가 서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양옥 전면에 걸려 있는 수많은 서예, 동양화, 수채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창고 안팎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공구였습니다. 황혼에 뒤늦게 배우기 시작한 서예와 그림 공부는 그의 집을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전문가 수준을 넘보는 각종 공구는 황혼의 열정을 불태운 집수리 봉사의

청성면 무회리 출향인인 김재혁(60) 전 국정원 대전지부장이 19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했다. 19일 취임한 김재혁 정무부시장은 옥천과 대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옥천-대전 광역철도 사업이나 대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 우리고장이 추진하고 있는 대전 관련 사업들이 일정부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김재혁 정무부시장은 1960년 청성면 무회리에서 7남매중 넷째로 태어났다. 그는 청성초등학교 4학년 재학중 외가가 있던 대전으로 이사를 갔고 이후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주로 생활해왔지만 고향에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상계리에 사는 정순임 씨(86)입니다. 정 씨와 그 자녀들은 자신과 어머니가 다수의 옥천 '1호'와 '최초' 기록의 보유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막내아들은 어머니와 관련해 "최초로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여성 1호, 옥천군 피아노 교습소 1호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신여성'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셨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씨는 새댁 시절 화단 가꾸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화단의 맨 앞에는 채송화를 심었고, 맨 뒤에는

편집자주 : 올해로 청산에 자리를 잡은 지 14년째가 된다. 2006년 시작했던 23일 짜장데이는 어김없이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젠 청산사람이면 누구나 매월 23일 짜장나라에서는 ‘효도 짜장면’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방문한다. “오늘은 짜장면은 무료로 드실 수 있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이는 여동준 사장은 청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아 누구보다 더 바빠졌다. 면을 빼는 ‘면장’으로 시작한 중국집, 이제는 어엿한 주방장이 된 여동준씨를 만나 그의 삶의 궤적을 들여다봤다. 빠른 상황판단과 성실함으로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는 많은

옥천군 7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신규사무관으로 승진한 인물은 승진예정 포함 6명입니다. 이중 사무관으로 승진한 박노경 체육시설사업소장과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과장 승진자 인터뷰는 다음 주에 보도될 예정입니다. 7월1일 사무관 승진 뒤 체육시설사업소로 발령된 박노경 소장은 2021년 60회 충청북도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옥천군은 2010년 도민체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60회 도민체전의 유치 신청은 8월23일까지다. 결과는 9월경 확정된다. 박노경 소장은 유치 성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