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노사협력팀을 노동정책팀으로 개편하면서 노동 관련 사업 및 정책을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도내 열악한 노동여건 개선 및 정책이 확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충청북도는 올해 1월1일에 들어서면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경제과 노사협력팀을 노동정책팀으로 개편했다는 점이다. 충북도민 약 160만명 중 임금활동을 하는 인구가 60만명 가량 되지만 그동안 노동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어 ‘노동 불모지’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도 자치행정과 조직관리팀 김선홍 팀장은 “이전 노사협력팀에서도 노동 관련 업무를

2020년 8월8일 용담댐 대량방류로 피해를 입은 옥천군, 영동군, 금산군, 무주군 주민들이 12일 조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각 지역에서 동시 진행했다.옥천군 피해주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군청사 앞에 모여 △용담댐 하류 수해피해 책임기관인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신속히 피해 보상에 나설 것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내 침수피해도 포함하여 전체 피해를 보상할 것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요구했다. 피해주민들은 용담댐 방류 피해 발생 후 1년여가 지난 시점

■ 8일 관성정 정기총회 개최, 제17대 안효익 신임 사두 취임… 올해 성왕기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 예정, 궁도 활성화 기대관성정 역사상 최연소 사두가 탄생했다. 지난 8일 취임한 안효익(56) 사두는 수평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관성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 이사진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사두 이·취임식을 비롯해 신임임원 선출 및 정관개정 등이 이뤄졌다. 관성정의 제17대 사두에는 안효익 전 옥천군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관성정은

청성면 도장리에서 1천평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신홍석(51)씨가 설향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올해 날씨가 따뜻해 딸기가 병해충 피해를 입어 전국적으로 흉년이었다는데 옥천 지역은 피해가 덜했어요. 단골 손님이 많아져 직판으로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이하 도립대)의 올해 입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22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 비해서도 크게 하락하면서, 올해 역시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도립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라는 겹 악재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입학 홍보에 차질을 빚은 것이 영향을 크게 끼쳤다는 분석과 함께 남은 모집기간에 등록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도립대는 입학정원(410명)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두 차례의 수시 전형에서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59명을 선발하는 수시 1차에서 77

올해 옥천군 농업예산이 지난해보다 89억4천여만원 증가하며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옥천군 전체 본예산 증가율인 11%보다 높은 수치로, 농업농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번 예산 증가를 이끈 것은 올해부터 지급되는 ‘농민수당’과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시설 마련’이 대부분이다. 이에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농촌 인구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예산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농민수당·로컬푸드 관련 공모사업 중심 예산 증가 올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본예산은 635억54만원으로 확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40여 일 앞두고 차기 충북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보수성향 예비후보군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김진균(58) 청주 봉명중학교 교장이 ‘현장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 교장은 지난 5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학력저하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문제의식 때문에 18대 교육감 후보로 나섰다”며 “우리 교육에 만연해 있는 병폐를 제거하고 교육을 본질을 찾겠다”고 선언했다.이날 김 교장은 타 보수성향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추구하는 교육방향과

향수옥천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주재인)이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로컬푸드판매장(청성면 능월리 577)을 개장했다. 주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농민이 직접 책정한 가격으로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체계를 마련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110㎡ 규모, 지상 1층 판매장을 갖춘 청성로컬푸드판매장에는 농촌지도지원사업비 총 1억5천350만원(도비 3천500만원·군비 7천350만원·자부담 4천500만원)이 투입됐다. 7일 열린 개장식에 참석한 향수옥천사과영농조합법인 주재인 대표는 “판매장 뒤편에 있는 기존 농산물 선별장과 연계해 운영할

꿀벌을 공격하는 등검은말벌로 인한 피해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양봉농가들이 옥천군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외래침입종인 등검은말벌은 10m 이상 높이의 활엽수에 집을 지어 벌집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제거도 어렵다.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를 말벌의 공격에 많게는 수십개의 벌통을 잃은 농민들은 벌집을 찾아내 제거하는 근본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벌집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작업인데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장비와 인력 없이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9일 대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 더불어민주당이 본격 유세 활동에 나섰다. 출근길 제이마트 사거리를 오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눈도장 찍기에 열중하고 있다. 13일 내리는 눈발 속에 선거유세에 나선 이용수 군의원과 박영웅 전 도의원을 찍었다.

21대 여성단체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사)농가주부모임 중앙회 정영희 전 수석부회장이 추대됐다. 우을순 이임회장에게 직을 이어받은 정영희 신임회장은 6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단협) 산하 11개 단체와 힘을 합쳐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옥천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 교육 사업 활성화와 여성회관 리모델링 필요성을 언급했다. “농촌 고령화로 일부 단체는 명맥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젊은 인구의 정주 여건이 개선돼야 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청주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민주당 동남4군 선대위는 곽상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황규철·박형용·임만재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강조하며 내 삶을 바꿔낼 정책을 준비한 이재명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끌어낼 예정이다. ■ 곽상언 상임선거대책위원장·박덕인 상임총괄본부장 활동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9일 청주 CKB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영상 축사를 전한 이재명 후보자는 “늘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이하 도립대)와 옥천청년회의소(회장 전민표)가 11일 상생발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상생발전 및 지역청년을 위한 상호협력과 공동의 사업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도립대와 옥천청년회의소는 △청년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협력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협조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 협의 및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전민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옥천지역의 청년을 양성하는 충북도립대학교와 지역의 청년의 파트너인 옥천청년회의소가 손을 잡고,

환경부가 이달 안에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고시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개정안에 대청호 뱃길 운영 여부가 담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천군은 동이면 석탄리에서 안내면 장계관광지로 연결되는 ‘지방도 589호선’이 댐 건설로 물에 잠겨 이동로가 단절된 불편을 강조하며 같은 구간 ‘뱃길’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공호수인 대청호를 40년간 환경친화적으로 지켜온 옥천은 지난해 호수로는 처음으로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생태 관광 옥천’으로 자리잡는데 뱃길 조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편집자주_음식은 기록입니다. 길러지고 수확돼 조리되기까지 식재료의 발자취, 지역의 기후와 환경, 시대를 지나며 축적된 조리법, 조리하는 사람의 정성, 담는 모양새, 먹는 사람의 감정…. 재료가 섞이고 사람이 얽히며 그릇 위에는 역사, 사회, 문화, 예술, 종교가 놓입니다. 이처럼 상 위에 올라온 음식들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장소와 시간, 그리고 사람을 마주할 수 있는 물음이기 때문입니다.영혼의 음식, 추억이 담긴 음식을 소울 푸드(Soul Food)라고 합

군내 교육현장에서 근무 중인 교직원들은 관외 거주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세종, 청주 등 자차로 30분~1시간 이내 위치한 옥천은 통근이 유리해 교직원들의 선호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직자의 정주 비율이 반드시 교육 서비스 질과 비례한다고 할 수 없지만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역 거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옥천교육지원청 직원은 72%가 옥천 밖에서 살아삼양유치원과 군내 20개 초중고를 합한 군내 교육기관은 모두 21개소다. 이중 삼양유, 안남초, 죽향초 3개 기관‘만’

농촌 인구절벽, 작은 학교 통폐합 위기 속 주민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주택을 마련해 도시 인구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옥천군 공직자 4명 중 1명은 타지살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룸 등 주소지를 이전한 비율을 합치면 관외거주 공직자 비율이 15%로 낮아지지만, 실 생활권 실태를 파악한 결과 약 180명(25%)이 관외 거주자로 확인됐다. ■ 일부 군 공직자 부동산 투자 이유로 도시지역 거주 옥천군 공직자 관외거주 비율은 소폭 변동이 있지만 20~30%대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약20% △2018년 약34%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운동단체 색동회 조직 100주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옥천군이 ‘정순철’ 선생 위상 재정립에 나선다. 청산 교평리 출신 정순철 선생은 색동회 창립 멤버로 어린이를 시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 위한 어린이운동을 펼쳐왔다. 아직 어른이 못된 미성숙한 존재로 여겼던 어린이를 시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하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은 당시 상당히 선구적이었다. 2008년 정순철기념사업회가 결성돼 짝짜꿍동요제 서막을 알렸고, 2011년 도종환 국회의원이 정순철 선생 평전을 펴내면서 흩어져 있던 사료를 모으는 계기가

얼마 전 민주당 선거 대책위원회 TF팀에서 코미디 같은 의혹을 제기하여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윤석열 후보 장모가 2005년도 경기 양평 농지를 취득한 것에 대하여 불법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사건의 핵심은 논과 밭을 구분하지 못한 데서 출발한다. “답(畓)을 논이 아닌 밭(田)으로 착각하고 논 작물인 벼를 재배하겠다고 신고했다”며 “전과 답도 구분하지 못한 것”이라고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는 촌극을 연출했다.당시, 양평 읍장에게 제출된 농지취득 자격증명 신청서와 농업경영계획서에는 지목이 ‘답’(논)이며 재배 예정 작물은

편집자주_옥천신문은 일일 코로나19 현황을 당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보도하고자 합니다. 전일 오후 시간 확진된 주민부터 당일 오전 확진까지 상황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명(172번~177번)이 추가 발생했다.옥천 172번 확진자(50대)는 지난 10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 173번 확진자(70대)는 172번과 가족관계로, 지난 5일부터 기침, 감기몸살, 후각소실 등 증상이 발현했으나, 가족 전수검사 결과 뒤늦은 13일 확진 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