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이 13일 관장실에서 56차 운영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1/4분기 추진사업 보고 △2018년 세입·세출총괄 △2019년 1차 추경안이 논의됐다.무료급식사업(136명), 급식비 증액(1천원→2천원)과 문화강좌 연회비(1만원/강좌당)부가에 관련한 주요 안건이었다.전북렬 운영위원장은 “(금요일 모든 이용자에게 지원되던 무료급식을 월~금요일 저소득 노인에게 제공하는 식사로 변경한 건)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저소득 노인에게 식사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무료급식사업의 대상을 집중한 것은

옥천군이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를 하는 등 체납징수를 위한 단속에 들어갔다.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은 총 24억1천400만원으로 이중 30%가 넘는 7억3천700만원이 자동차세 체납금이다. 군 재무과는 7명으로 구성된 번호판 영치반을 구성해 주 1회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번호판 영치 대상차량은 2회 이상 상습체납자가 소유한 차량으로 1회에 그친 단순 체납차량은 영치예고문을 부착한다, 군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함께 체납자들의 재산압류와 급여·예금압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경우나 택배

옥천읍 삼양리 222-300에 있는 하천 산책로 위에 아침마다 물이 얼어 있어 보행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주민불만이 제기됐다.산책로 쪽으로 난 우수배출구에서 물이 흐르고, 추운 날씨에 이것이 얼며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는 주민이 넘어지기 쉽다는 것.옥천신문이 지난달 30일 오전에 현장을 둘러본 결과, 해당 장소에는 실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얼어붙어 있었다.문제를 제기한 주민 A씨는 “이른 새벽에 산책을 자주 하는데, 벌써 몇 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며 “어둑어둑할 때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상하수도사업소

나른한 주말 오후, 영실애육원 담장 너머로 은은한 커피향과 감미로운 시 운율, 산뜻한 색소폰 멜로디가 흘러나왔다.우리고장에서 활동하는 동호회 3곳이 지난달 26일 영실애육원을 찾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커피바리스타 동우회 코스타리카가 (주)건영제과에서 200만원 상당의 과자를 전달받아 영실애육원에 대신 기부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간단한 전달식보다는 함께 즐길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판단한 코스타리카 김용주 회장이, 색소폰동아리와 지용시낭송협회를 추가 섭외해 행사를 기획한 것.오후 2시, 코스타리카 핸드

옥천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달 29일 식당 등대(옥천읍 장야리 285-13)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결산 상황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예산안을 검토하는 자리였다.오후 6시30분, 총동문회 회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결산보고의 건 △2019년도 사업예산에 관한 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제시된 자료를 보며 보고내용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회칙개정에 관한 건에서는 총동문회 내 사무차장 설치 및 임무부여, 임원임기 조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임원임기를

옥천군청 소속 운동선수들이 올해 열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지난달 10일과 16일, 옥천군청 육상·정구팀은 각각 제주도 한림종합운동장과 한림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되는 종목별 합동전지훈련에 참가했다.지도자 1명과 선수 8명으로 구성된 육상팀은 23일까지 전국 육상 실업팀과 함께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정구팀 또한 지도자 1명, 선수 8명으로 이뤄졌으며, 18일까지 수원시청 정구팀과 합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훈련에서는 개인별 심층훈련 및 분석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충북남부권역협의회(회장 김재식)가 지난달 25일 안남면도농교류센터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살림생산자가 모여 지난해 협의회 운영을 점검하고, 올해 더 나은 결실을 다짐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는 옥천·영동·보은의 7개 공동체에서 회원 44명이 모였고, 주민과 농업관계자까지 총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총회는 오전 10시 1부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한살림생산자의 10가지 다짐 낭독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충북남부권역협의회 연혁보고가 진행됐고, 참석한 회원을 공동체 단위로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2부 본

이원면생활개선회(회장 이성미)가 14일 오전 10시 안내토기를 방문해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 20여명은 친환경 토기재료인 옹기토를 만져보고, 공장을 방문해 항아리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각 읍·면 생활개선회와 협의해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소속 회원의 잠재적 문화 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해 지역을 새롭게 가꿔가도록 하기 위함이다.이원면생활개선회 이성미 회장은 “프로그램을 정할 때 한지공예, 원목가공 등 다양한 후보가 있었는데 토기제작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회원들이 다음에 또 하

옥천읍 금구리 신기방앗간 앞에서 승용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시설물 등을 파손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저녁 7시경 마티즈 승용차량이 신기방앗간 앞 인도로 돌진해 티볼리 승용차량과 소나타 승용차량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도에 세워진 오토바이와 의자 등 시설물도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운전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고장 기업체가 군내 한 경로당에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주)기업물류 옥천터미널 임직원이 지난달 25일 옥천읍 마암현대아파트 성암3리 경로당을 찾아 커피, 화장지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또, 경로당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명에게는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주)기업물류 옥천터미널은 매월 옥천읍노인회를 통해 경로당을 추천받고, 이를 찾아가 6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2015년 2월 옥천읍 구일리 귀현경로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7개의 경로당과 94명의

옥천고등학교 제40회 졸업식이 12일 오전 10시30분 옥천고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총 2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옥천고 졸업식 현장은 흡사 축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공연과 웃음이 넘치는 자리였다. 이날 졸업생들은 반별로 노래, 율동 등의 공연을 준비해 졸업을 자축했고 후배들 역시 축하무대에 올라 선배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졸업식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 제62회 졸업식이 12일 청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청산고 졸업식에서는 3학년 졸업생 30명 모두 장학금을 받았다. 청산고등학교 송영광 교장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려 일부러 이름을 호명하고 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보다 더 큰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산고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가한 김수빈(21)씨는 “청산고 후배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왔다”며 “오늘로서 세상 밖과 인사를 할텐데, 학교안에 있을때가 좋을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산고 학생들은 총 52개의 장학금을 나눠가졌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인구 12만의 작은 항구도시 깔레라에는 세계적인 미술품이 있다.그것은 깔레시청에 전시되어있는 로댕의 ‘깔레의 시민’이란 조각으로 6명이 목에 밧줄을 감고 고통스런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는 조각이다.로뎅의 작품 ‘깔레의 시민’에 얽힌 스토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 때, 깔레시는 끝까지 영국에 저항하다 구원군이 오지 않아 1347년 끝내 항복을 하게 된다.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그 동안의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 도시의 대표

정부나 지자 체에서 여러 재생에너지 중에 태양광발전에는 관심이 많아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부족하다.주택, 관공서는 전기에너지보다 열에너지 소비가 많으므로 열에너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원자로의 경우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30%만 전기로 만들어진다.에너지 전환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필요하면 열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지역에서 나오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 정책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지역의 자원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일본 구마모토현 오구니 정 지자체의 간벌한 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와 일

우리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라디오를 켜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되는 세상 돌아가는 얘기와 퀴즈대결 등 여러 가지 꼭지들이 이어져 활기찬 아침을 만들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특히 작년에 극장가에 퀸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해 만든 ‘뭐해? 미안, 랩소디’라는 꼭지는 사람들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짧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가볍게 실토하고 사과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사연을 들어보면, 남편의 비상금을 찾아 인심을 써 버린 아내의 고백이나,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작년 8월, 나는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되었다. 밤이었고 대전에 지인과 함께 인도에 서 있었는데 차가 인도 위로 올라와 우리를 쳤다. 치인 후 아픈 것보다 상황파악이 안 돼서 혼란스러웠다. 곧 정신을 차리고 날아간 휴대폰과 신발을 찾으려고 주변을 보니 꽤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119에 전화하는 아저씨, 잃어버린 신발을 주워주는 대학생, 휴대폰을 찾아봐 주는 주변 행인들. 다행히 신발, 휴대폰 모두 찾을 수 있었다. 그때 차주가 인도 위로 올라와 있는 차를 빼겠다고 했나 보다. 어떤 아저씨께서 화를 내시며 경찰이 올 때까지 빼지 말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옥천상업고)를 올해 졸업한 박주해입니다.2019년 신입생을 뽑을 때 교감선생님께서는 아파트 단지를 일일이 방문해 홍보전단지를 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충북산과고는 미달이 나서 추가모집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신경이 많이 쓰이고 마음이 아픕니다. 충북산과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것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서, 특성화고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첫째, 부모님들은 특성화고를 가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한다고

전국에 수많은 여행사가 있다. 그중에는 일반 사람들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여행사도 숱하게 많겠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떠나려 하고 일상의 피곤을 잊고 힐링하며 재충전하기 위한 기회로 여행을 택하기도 한다.인터넷에 간단하게 검색만 하면 튀어나오는 여행사가 있다. 여행콜여행사. 수없이 많은 전국 여행사 가운데 한 곳이지만 그래도 우리고장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기에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대전에 본사를 둔 여행콜여행사를 운영하는 정인구(57, 여행콜여행사 회장)씨를 만났을 때 태어난 곳은 옥천이 아니라는 사실을 접했다. 금산군

증인은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한 감독은 ‘완득이’를 통해 어렵고 힘들지만, 세상은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주기도 했죠. ‘증인’ 또한 이러한 따뜻함이 깊게 배어 있는 영화입니다. 정우성이 연기한 순호라는 인물은 과거에 민변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성공을 위해 앞으로만 달려나가는 변호사입니다. 그런 와중에 자폐성향의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죠. ‘증인’은 무엇보다 자폐성향의 장애인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