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2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의 시] 질마재 솔 숲 사이로 꿩 우룸 소리 메아리치고하늬바람에 잔 솔 닢 나부끼는 곳오솔길 인적 드문 산마루내 발길 소리에 다람쥐 솔새가 반겨주든 곳서낭당 풀밭에 주저앉아먼 산 바라보며 내 마음 달래주던 곳숨차게 헐 떡 헐떡이며 굽은 허리 이끌고지친 삶에 구리 빛 어머니가 쉬어가든 곳듬에 산골 질마재에 전설을 무더 놓고아등바등 사라오던 서씨 문중 마을이 허전하다. 주민기자 | 황민호 기자 | 2004-11-05 00:00 문인들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그들을 찾아서 문인들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그들을 찾아서 지난달 30일, 옥천여자중학교 도서부원(16명)과 옥천중학교 도서부원(9명)이 문화원 앞에 모였다. 이들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문인들과 함께 떠나는 청소년 문학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이 문학기행의 목적은 근대시의 선구자 정지용의 고향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지용 시는 물론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신동엽, 한용운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학습하게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1-05 00:00 어떤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인가? 어떤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인가? 지난해 청주박람회에 이어 두번째 제주행 나들이에 몸을 실었다. 한창 진행하던 가을걷이를 뒤로 미루고서의 여행이라 마음이 무겁고 홀가분하지 못하지만 이왕에 나선 몸, 더 많은 것을 얻어야 겠다는 다짐으로 어금니를 깨물어본다.제주! 잘 정돈된 듯한 도시, 야자수 가로수, 돌담 틈으로 노랑감귤이 탐라제주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박람회장의 규모 내용이 지난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1-05 00:00 "춘천에서 옥천의 힘을 보여주고 왔습니다" "춘천에서 옥천의 힘을 보여주고 왔습니다" 들녘마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을 맞아 맑고 깨끗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우리는 뛰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에 출발!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이 아름다운 의암호와 춘천림을 이은 코스에서 2만4천여 명이 참여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머금고 달렸습니다. 옥천군 마라톤 동우회도 춘천마라톤 경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옥천마라톤 동우회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1-05 00:00 천년을 버텨온 영국사 은행나무 천년을 버텨온 영국사 은행나무 지난달 29일 열매축제 리허설을 뒤로하고 우리반 희망이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견학을 갔다. 그런데 막상 버스를 타고 보니 내가 모르는 다른학교 아이들이 있어 서먹한 분위기였다. 게다가 다른 학교 친구들이 너무 떠들어 머리도 아프고 조금 짜증이 났다.우리가 처음으로 간곳은 천태산에 있는 영국사이다. 영국사를 올라가는 도중 삼단 폭포를 만났다. 그런데 삼단 폭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1-05 00:00 대륙의 꿈, 연변을 가다(3) - '충의'의 길을 따라 대륙의 꿈, 연변을 가다(3) - '충의'의 길을 따라 ◆일송정에 올라연길에서 용정까지는 고속도로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길림성 유일의 고속도로라고 하는데 대전-옥천간의 국도 수준이다.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서 한적했다. 지금 우리 일행은 선구자들이 가난과 핍박 속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거치를 벌판을 옥토로 일구어 낸 세전 벌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모습을 보며 일송정을 향하고 있다. 세전벌 한가운데로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1-05 00:00 강원도 횡성군 성북초등학교에서 펼쳐진 도서관 활용 정책연구보고회를 다녀와서 강원도라니 참 멀겠구나 생각하고 일찌감치 출발하였는데 양쪽에 펼쳐진 황금들판과 울긋불긋 가을 산빛에 취해 달리다 보니 어느 새 횡성나들목 팻말이 보인다. 읍내 도로를 남쪽으로 좀 따라가다 보니 빨간 벽돌로 지어진 성북초등학교가 보이면서 교문에서는 걸스카우트 여학생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학교도서관 활용 정책연구학교인 이 학교의 연구주 주민기자 | 옥천신문 | 2004-10-29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