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정활동 ‘생중계’를 실시한다. 주민 알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시작한 제302회 제2차 정례회부터 회의 운영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시험방송 하고 있다.그간 옥천군의회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서는 본청, 실과소 등 내부망에 연결된 모니터로만 가능했다. 주민들이 생생한 현장을 보기 위해서는 회의장을 직접 찾거나 최소한 본청, 실과소를 방문해야 가능했다. 옥천군의회와 달리 도내 청사 외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지방의회는 괴산, 음성, 진천, 단양, 청주, 충주

편집자주_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법적으로 보장받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이 법적으로 강화 된 것을 의미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권한이 강화된 만큼 지방의회 책임성도 커져야 한다. 지방의회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권한이 강화된 지방의회가 그 책임을 지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 공개 지침을 별도로 마련한 것 역시 이 때문일 터. 행안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지방의회는 ▲의회운영 △의회 회기운

군북면 한마음 체육대회에 모인 500여명의 면민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옥천군민체육대회의 아쉬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공설운동장에서 증약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군북면민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고 덕분에 참여도 역시 증가했다.군북면체육회, 군북면노인회, 군북면사무소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군북면 한마음 체육대회 및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0월8일 증약초 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 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문제로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자 옥천군체육회는 군민체육대회를 읍면 단위 체육행사로 전환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금강수계법, 낙동강수계법, 영산강·섬진강수계법 개정 이유가 결국 잉여금 처리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민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3대강 수계법 동시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실에 따르면 못 다 쓴 수계기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주민에게 득이라 판단했다며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옥천 등 강 상류지역에서는 수년 째 주민지원사업 현실화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됐는데, 잉여금을 주민지원사업 확대에 쓰지 않고 법 제정 목적인 수질 개선과도 거리가 먼 ‘물 관리’

입학생 모집에 전력을 다해야 할 상황에 충북도립대가 차기 총장 임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장고 끝에 공모에 도전장을 낸 도립대 교수 2명을 충북도에 추천했지만 도 인사위원회는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례적인 사태를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총추위 일부 위원들은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독선을 막기 위해 마련된 인사검증 제도를 충북도가 흔들고 있다고 비판에 나서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총추위는 18일 4명의 공모자 중 충북도립대 김태영 환경보건학과 교수와 박

편집자주_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전문인력이 제도화되기까지는 지방의회와 정부, 지방의회와 국회 사이 10년이 넘는 힘겨루기가 존재했다. 서울시의회는 2006년 의정활동 보좌를 위한 인턴제를 전국 시도의회 최초로 도입했고 이듬해 경기도의회와 광주광역시의회가 유사 제도를 차용했다. 정부와 법원은 지방의원이 유급 보좌관을 둘 법적 근거가 없다며 위법이라 보았고, 시민단체는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도입이 아닌 지방의원의 개인 비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완강히 반대했다. 이 같은 여론에 국회 역시 유급 보좌관 제도를 합법화하는데

전동드라이버에 원형 톱, 쇠 지렛대까지 등장했다. 다년간 봉사 경험으로 전문가 포스를 자아내는 대한적십자사 옥천지구협의회 마중물봉사회(회장 박수민)가 본격적인 집 수리에 나서자 집 안팎이 환해졌다.집 수리 봉사에 나선 20여명의 마중물 회원들은 손에 익은 도구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집 안팎을 정리했다. 전지 전문가는 입구를 가리는 나뭇가지를 모두 정리했고, 건설업에 종사하는 회원의 지도에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이 하나씩 진행 됐다. 뒷마당에 쌓여 있던 쓰레기도 말끔하게 치워졌다. 이번 집 수리 봉사에는 전문 용접공을 부르기도 했다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금강수계법)’이 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금강수계법 개정안에는 기금의 사용처를 ‘물 관리’로 확장하는 조문이 담겼는데 이는 정부 ‘예산’으로 집행해야 할 가뭄·홍수 대응 사업 등에 ‘기금’을 쓰겠다는 의미로 상하류 지역 주민 모두의 반발을 예고했다. 더욱이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지역과 긴밀한 논의 없이 개정안부터 덜컥 입법 예고된 터라 금강수계법 개악을

‘황규철호’를 상징하는 조직개편안이 군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15일 의원간담회에서 옥천군은 조직개편 최종안을 설명한 후 이에 따른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 행정기구설치 조례개정안을 올렸지만 인력이 지원부서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미래전략국 신설 등 행정기구 변화와 정원 증원이 포함됐기 때문에 군의회가 개정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사실상 조직개편이 불가능한 상황. 2023년 1월1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옥천군과 옥천군의회가 의견을 조율할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재무과를 회계과 세정과로

옥천군새마을회(회장 김현숙)가 15일 경진대회를 끝으로 올 한해 진행한 3R(재사용·재활용·발생 줄이기) 자원 모으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9개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헌옷, 파지, 고철, 농약병 등 재활용품 수거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옥천군새마을회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50 탄소제로화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버려지는 자원이 없는 행복드림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쾌적한 환경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3R 자원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15일

옥천군새마을회(회장 김현숙)가 올해도 김장나눔봉사에 구슬 땀을 흘렸다. 배추 1천포기를 직접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9개 읍면 취약계층에 나눠줬다.새마을부녀회 이순애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 향토기업 청양식품에서 기증한 고춧가루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본인 일처럼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옥천 ‘힙’ 댄서들이 충북도 체조대회를 휩쓸었다. 우리고장 청소년 댄서들로 구성된 ‘라온크루’가 충청북도체조협회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광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펀펀댄스’가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라온크루는 9월 열린 충북생활체육대회에서 대상을 탄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회 충청북도체조협회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올해만 두 번째 도 단위 대회를 석권했다.충북도체조협회장배 생활체조 대회는 경연 시간이 4분으로 제한된다. 우승을 목표로 한 라온크루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이 새 사무국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묵은 갈등이 폭발하는 모양새다. 사무국을 총괄할 책임자를 뽑는 절차가 이사회를 소집하는 대신 서면 결의로 진행되고, 채용 일정이 급하게 진행되면서 분과위원장 대부분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등 숙의 과정이 생략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채용된 A씨는 문화원 전 직원으로 공금을 부정하게 사용했던 일이 알려지면서 채용 결과를 두고도 왈가왈부 중이다. 옥천문화원은 채용을 공개로 진행했고 문화원 정관을 준수했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진통 속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황규철호’를 상징할 ‘미래전략국’ 윤곽이 성장정책과, 행복교육과, 경제과, 문화관광과 4과로 좁혀졌다. 교육, 경제, 관광 분야를 군수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관련 부서를 미래전략국으로 묶어냈다. ‘성장정책과’는 새롭게 만들어진 국에, 신설되는 부서로 상징성이 크다. 성장정책과의 성과가 민선8기 성적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역세권 개발, 대청호 활용 방안 등 현안이 여기서 다뤄질 예정이다.4급 읍장 시대는 막을 내린다. 3국 체제(△미래전략국 △행정복지국 △

생태관광해설사 과정을 수강한 안남 주민들이 를 주제로 손님을 맞았다. 생태관광에 참여한 이들은 마을길 걷기, 로컬푸드 활용한 건강밥상 나누기, 자연물 물들이기, 밧줄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해설사로 나선 임해란씨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이 아니다 보니 20명 안쪽으로 받으려고 했고 옥천 주민보다는 외지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5일 열린 3회차 생태관광에는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도 참여했다. 정종선 청장은 “가장 큰 복이 자연의 복이다. 옥천생태관광은 처음 참여했는데 행복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올해 지선에서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후보자에게 전달한 ‘주민의힘’이 평가토론회를 끝으로 옥천풀뿌리주민제안정책 활동을 마무리했다.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은 끝을 맺었지만 당선인들이 약속을 이행하는 지 여부는 임기 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지난달 19일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에서 열린 주민의힘 민선8기 옥천풀뿌리주민제안정책 활동보고 평가 토론회 자리에서 주민들은 지방선거 기간 후보자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만으로는 정책 현실화에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2022 지방선거에서는 조례까지 예로 들면서

오전 8시27분 괴산군 장연면 인근에서 규모 3.5(최대진도4), 규모4.1(최대진도4)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8 동경 127.89로 진앙부터 옥천까지(옥천군청 기준) 직선거리는 약 70km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진도4’는 실내에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옥천 주민은 흔들림을 느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A씨는 “잠을 자다가 흔들림을 느꼈고 기상청 문자에 놀라서 깼다”고 말했고, B씨는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

11월5일부터 옥천역에도 ITX-새마을호가 선다. 서울 상행 한 번, 진주 하행 한 번, 부산 하행 한 번 총 세 번을 정차한다. 열차 운행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교통 편익 확대는 확실시 되지만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된 무궁화호 감차에 따라 오후 ‘5시31분(서울→옥천)’까지 당겨진 막차 시간은 변동이 없어 불편함은 계속될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온다.■ 국토부와 씨름 끝에 새마을호 증차 얻어낸 박덕흠 의원 ITX-새마을호 옥천역 신규 정차는 박덕흠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 박 의원은 무궁화호 감차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국토교통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충북도립대~베스킨라빈스 사이 인도 확장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개구리 주차’도 못하게 된 상황을 두고 일대 상가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됐다. 전선지중화 공사와 맞물리며 상당 기간 장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인도 폭이 늘면서 주차 공간이 없어지자 공사가 끝나도 상가 운영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 한편 인도 확장 공사로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이 한층 확보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맞물리면서 절충안을 찾기 위한 옥천군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들 “인도

지자체마다 공공기관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북부권과 남부권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음성-국립소방병원, 충주-충북대병원 분원, 제천-국립경찰병원 유치전 돌입 등 북부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는 반면 남부권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북부권은 열악한 지방재정이라는 공통된 상황 속 정부 기관 유치로 건립 비용을 아끼고 나아가 운영 부담까지 덜 수 있는데다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향상이 기대되면서 일석삼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호평이 나온다. 남부권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