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23.8.27.(일)부터 9.2.(토)까지 7일간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 4명과 마을교육공동체 탐방을 주제로 일본을 방문하였다. 주간영동과 옥천신문 두 지역 언론의 요청으로 우리 지역 주민과 함께 소식을 나누고자 탐방기를 양 지면에 싣는다. 글은 한국과 일본의 지방교육자치제도 개괄, 교육장 선임제도, 마을교육공동체 현황과 함께 직접 방문한 기관에 대한 안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3. 탐방기 ① 가스가니시소학교가스가니시소학교(春日市立春日西小學校, Kasuga Shiritsu Kasuganishi El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또 바뀐다.2022년~2026년 충북도 투자가 이뤄지는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옥천군은 당초 △리버스테이 휴 단지 조성 180억원(랜드마크 전망타워, 테라피센터 조성, 수변감상데크, 산책로 및 경관조명 설치) △옥천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190억원(옥천읍 동안리 일원 7만4천400㎡ 조성) △메가시티 미래첨단 광역교통 기반구축 150억원(광역철도 교통환승 인프라 구축) 등을 제출했다.사업 방향성이 통째 변경된 것은 리버스테이 휴 단지조성이 먼저다. 2022년 10월 지방재정투자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

옥천군이 지역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칭)옥천군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 복지재단을 통해 산발적으로 운영돼왔던 복지 관련 위탁 업무 등을 재점검해 일원화하고, 복지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복지재단 설립을 반기며 수요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군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군비 7천200만원을 투입해 ‘(가칭)옥천군복지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내용에는 △복지재단 설

편집자주_ 앞서 기획 보도한 진천군, 청양군과 같이 부천시도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행정 조직을 개편하고, 지역 의료·복지 자원을 행정력을 동원해 한 데 집중했다. 올해부터는 현 정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옥천신문이 부천시를 주목한 이유는 부천시 통합돌봄 체계가 전국 선도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는 사실에서만이 아니다. 지역 내 공공 보건 기관인 보건소가 시 행정에서 추진하는 통합돌봄 사업

20일 옥천군과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백헌기)가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열었다. 옥천군은 예산의 범위에서 투자비, 기반시설, 이주직원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옥천군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설 것을 각각 약속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기관인 한마음혈액원은 국가 혈액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단체로, 안정적인 혈액수급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옥천에 혈액제제 및 공급센터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옥천군은 한마음혈액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왔던 상황. 이

평생교육원 건립의 기본구상을 마친 옥천군이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자리 잡을 평생교육원은 기존 문화예술 및 인문교양 교육 중심에서 직업교육 기능에 방점 찍힐 전망이다. 옥천군은 전 연령·대상을 아우른 생애주기별 직업중심 교육과 함께 지역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을 중점 삼겠다는 구상이다. ■ 전 연령·대상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체계 구상…직업교육 중심의 인적자원 개발 방점교육에 방점 찍은 옥천군의 첫 과제는 지역 평생교육의 전면적인 개편이다. 기술발전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환

임기 2년차에 접어든 황규철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도 교육 지원 강화,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여건 악화로 2024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4.87% 줄어든 5천85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황 군수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연설은 22일 진행된 제311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진행됐다.황규철 군수는 지난 1년간 주민들의 성원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지난

청산면 만월리 본 마을 끄트머리 는 동남향으로 해가 쫙 내리쬐는데 날씨는 여전히 차다. 백열등을 켜놓고 보호막을 쳐 놓았다. 날이 찬데 따스한 온기를 느끼라고 해놓은 나름의 배려이다. 태어난지 이제 열흘 밖에 안 되었지만, 불끈 일어나 걸음마를 잘 한다. 만월리에 기분좋은 쌍둥이 송아지 출산을 타전했던 것은 지난 12일이다. 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자(50)씨의 집에서 3년 전 쌍둥이 송아지가 출산된 데 이어 이번에 또 겹경사를 맞이한 것. 김씨는 지난해 축사 옆으로 이사까지 왔는데 경사라며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어미 소

군이 내년도 공공급식센터 운영을 앞두고 지역농산물 생산자 간담회를 열었지만, 정작 한 해에 어떤 농산물이 얼마나 필요할지 등의 생산계획이 부재했던 데다 기존에 수매·약정한 농산물 처분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면서 질타를 면치 못했다. ■ 군, 새로운 생산자조직·기획생산체계 대안 불명확해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된 생산자간담회에서 생산자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였다. 현장에서는 설명서 속 ‘출하조직’이 위탁업체인 건지, 생산자조직일 경우 어떤 식으로 운

4년 만에 다시 중국 항주 땅에서 지용시가 울려 퍼졌다. 제24회 중국지용제가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항주, 상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중국지용제에서는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과 절강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항주사범대학교가 주관한 중국 정지용 국제학술세미나, 정지용 시낭송대회, 정지용 한글백일장 등 문학 행사가 가득 담겼다.항주사범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세계와 함께 읽는 정지용 문학’ 주제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 나타난 여성상을 분석하는 등 지용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지용 한국어 시낭송 대

통합돌봄을 시행하는 많은 지자체들이 가장 크게 애를 먹는 분야 중 하나가 재택의료다. 의사의 처방과 진단 없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데다, 개인사업자인 의사나 병원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부천시는 지역 안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있었고, 의료사협이 운영하는 부천시민의원과 결합해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부천의료사협은 부천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방문진료를 수행하며 288명의 환자를 돌봤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천시 통합돌봄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문가들은 통합돌봄 체계에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 부천시가 흔들림 없이 선도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제언하는 한편, 중앙정부에는 각 지자체가 지역사회 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돌봄체계가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정하고 충분한 예산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17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과공유 및 시민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의 지역사회

민선7기부터 추진해 온 공모사업이 절차 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연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놓이는 상황까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이병우 의원은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을 제대로 선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실명제를 제대로 추진해 공직자의 업무 책임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우 의원은 “공모사업 건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옥천군에 필요한 게 뭔지 차근차근 살피면서 해나가야 한다. 기획예산담당관 및 실무 부서와 협의를 통해 옥천군에 필요한 사업이 뭔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편집자주_10월31일부터 11월8일까지 제310회 옥천군의회임시회가 진행된 가운데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2024년도 군정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호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행정복지국, 문화관광과의 내년 주요 사업 및 의원들의 발언을 간추려 지면에 담았다. 문화관광과는 100억원을 투입해 안내면 장계리에서 인포리까지 이어지는 411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사전에 진행했어야 했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공유수면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으면서 사업이 10개월 가량 지연되는

10월31일부터 11월8일까지 제310회 옥천군의회임시회가 진행된 가운데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2024년도 군정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호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행정복지국, 문화관광과의 내년 주요 사업 및 의원들의 발언을 간추려 지면에 담았다. 민선8기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3국장 체제’다. 황규철 군수는 ‘일하는 공직사회’를 목표로 4급 서기관 인사들을 본청 국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하지만 추복성 의원은 행정복지국 업무보고에서 3국 체제 개편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추복성 의원은 “국 체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안으로 촉발된 8개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중장기 관리계획(의장 박한범) 수립안이 14일 옥천군의회에 보고된 가운데 당초 연구용역을 준 취지와는 맞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증축, 신축보다는 내부를 수선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으로는 사전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한 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각 면별 이장단 설문조사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한 상담실, 민원실, 외부쉼터, 주차장 등이 개선 사안으로 뽑혔다. 면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직원휴게실, 카페 및 회의실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이하 대책위)와 골프장 개발사인 관성개발이 생물종 별로 출현 시기에 맞춰 골프장 예정부지 주변에서 공동생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생태조사를 통해 자연생태계를 보다 정확하게 조사에 반영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동이면힐링센터에서는 골프장반대대책위 측 전문가들과 관성개발 측 전문가들, 일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생태조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관성개발 측은 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체적으로 현장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했지만 환경단체가 주장한 보

옥천군의 내년도 공공일자리 사업 계획안이 나온 가운데, 군 재정 악화로 일자리의 절대량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지난 9월 출범한 일자리위원회(위원장 김수인 부군수)에서는 이보다 중요한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 참여자의 특기와 진로에 맞춘 일자리를 발굴해 이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자원으로 활용하고, 일자리 형태별로 분야를 나눠 참여자들의 사회 진입 발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제2회 일자리위원회 회의는 위원장인 김수인 부군수가 불참한 가운데, 민간 부위원장인 옥천군기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7월부터 새로운 건물로 주민을 맞이한 양수1리 마을회관이 외부 데크 설치, 계단 공사 등 최종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박한범 의장, 박용규·유재목 도의원, 김수인 부군수, 김재종 전 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풍물단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마을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마을회관은 당초 충청북도 농촌 행복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복권기금 8천만원과 군비 1억2천만원, 마을 자부담 2억2천만원으로

한국주택공사(LH)가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삼양리 행복주택(삼양리 232-2번지) 200가구 중 계약이 미달 된 신혼부부 68가구 입주자를 추가모집 할 예정이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자 모집 절차를 통해 신혼부부 물량 중 68세대를 제외한 다른 유형은 계약 체결이 완료됐으며 미달된 신혼부부 물량은 추후 LH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격 완화 또는 유형을 전환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리 행복주택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마감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행복주택 세부사항은 청년(21㎡) 7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