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응천경로당(회장 문장란)이 2024년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우리지역 내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사)대한노인회중앙회는 경로당 보조금 회계관리 투명성, 경로당 회원 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운영 활성화 등의 항목을 평가해 매년 모범경로당을 선정하고 있다, 응천경로당은 경로당 미가입자를 발굴하고, 노인회 운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점을 인정받은 걸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에는 황규철 군수,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유동빈 회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진행했다. 응

제14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안내면 종합 축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농가 늘어난 24농가가 축제에 참여한다. 대학찰, 미백찰, 미흑찰, 태양찰 등 여러 품종의 옥수수와 감자를 비롯해 단호박, 복숭아 등 다양한 여러 농산물 농가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재)는 올해도 옥수수1망당 손실보전금 3천원을 책정했다.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을 즐겁게 할 체험행사 및 시식행사 또한 준비됐다. △초당옥수수·감자전 등 옥수수 감자 시식회 △옥

동이면 새마을회원들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동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이면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진행된 바자회는 동이면새마을협의회(회장 송정진)와 동이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정옥)가 함께 주관했다. 바자회가 열리자 지역 농민들은 꿀, 양파즙, 옥수수,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들을 값싸게 내놓기도 하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정산 후 동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동이면새마을회 송정진 회장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편집자주_‘간호(看護)’의 사전적 정의는 ‘다쳤거나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를 보살피고 돌봄’이다. 간호의 말에 이미 돌봄이 포함돼 있지만 현실은 간호 업무에 돌봄까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법적으로 모호한 간호 업무는 간호사의 양적 업무를 늘리는 부작용을 낳았고, 환자는 간호사에게 받아야 할 돌봄을 제도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개인 비용을 지불해 간병인을 두거나, 가족 누군가의 희생이 돌봄의 자리를 채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나마도 병원 밖을 벗어나서는 간호돌봄을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현행법은 간호사의 독자적

“풍물이라는 것이 손에 익으면 그 다음엔 즉흥으로 짜 맞춰 가는 거야. 그럼에도 연극제에서는 어떻게 하자고 했죠? 제대로 보여주자고!”3일 저녁 읍내 예송예술단 연습실은 시끌벅적 풍물 소리로 들썩였다. 극단 ‘토’의 정기 연습이 한창이었던 것. 극단 ‘토’는 ‘옥천 사람의, 옥천에 의한, 옥천에서의’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초 창단된 극단으로, 유명 연극인이자 안남면 도덕리 출신인 주성환(53, 이원면 대흥리) 배우가 꾸렸다. 주 단장이 서울에서 옥천으로 내려와 활동하겠다고 다짐한 배경은 극단 ‘토’의 정체성과도 결이 닿는다. 주 단장

13일을 시작으로 2024년 읍면별 주민총회가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선거법 저촉으로 문제됐던 주민 식사제공도 가능해졌다.9일 오전 이원면 행정복지센터서 옥천군주민자치연합회 7월 월례회의가 개최됐다. 월례회의가 읍이 아닌 면 단위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자치회가 9개 읍면 현장과 가까워지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주민자치연합회 김대훈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함께 각 지역을 다니면서 그 지역을 더 알아보자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청성·청산을 비롯한 각 면 단위를 다니며 지역 현황을 가까이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

처음을 알리는 ‘시(始)골’ 연극제가 10월4일 막을 올려 나흘간 옥천 주민을 찾는다. 황규철 군수 공약사업 일환인 전국 연극제가 올해 첫선을 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향토 극단 ‘향수’가 주민 배우와 함께 꾸민 무대를 본 황규철 군수는 연극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극제가 군수 공약사업에 포함된 계기다. 오는 10월4일~7일 사이 열리는 옥천 전국 연극제는 올해 처음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10월4일 △개막기념공연 배비장전

■ 안내면 한 식당서 현금 50만원 훔친 절도범 검거안내면 소재 모 식당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절도죄) 범인이 검거됐다. 옥천경찰서(서장 오성훈)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4일 오전 9시께로, 식당에서 현금 50만원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다음날인 5일 검거됐다. 범인은 생활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옥천군 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편집자주_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 로컬푸드 농가, 가공농가 등을 인터뷰했던 ‘옥천을 살리는 옥천푸드’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지역 농민의 삶을 톺아보고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의미를 살피며 로컬푸드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원태(75, 청성면 양저리) 농민은 옥천에 터를 잡은 후 10년 넘게 자두, 복숭아, 플럼코트 등 과수 농사를 짓고 있다.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게 이원태 농민의 첫 번째 원칙이다. 농약을 치면 ‘손쉽게’ 병충해를 잡을 수 있지만, 이원태

생고기를 원재료로 당일 생산 및 판매해 인기를 끌던 대박소머리곰탕이 지난달 29일 대박전복추어탕으로 상호를 변경해 문을 열었다. 상호는 물론 음식의 종류도 달라졌지만 만드는 사람은 조영석(62) 대표로 동일하다. 대박전복추어탕은 전복과 추어탕을 함께 넣어 만든 탕류로 다가오는 복날 기력을 회복하는 대표적 음식이 될 것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지난해 9월1일 대박소머리곰탕을 개업한 조영석 대표는 건강 문제로 소머리곰탕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렵다 판단하고 전복추어탕을 시작했다. 소머리곰탕용 생고기를 매일 삶아 일일이 칼로 잘라 손

“끝까지 백두산 정상에 투혼을 발휘해 올랐다. 생애의 마지막 고지전을 백두산에서 치렀다.”74년 전, 한국전쟁 최전선에 섰던 민준식(92, 안내면 동대리) 씨가 백두산에 오르고서 남긴 일기의 한 구절이다.“날이 흐렸어요. 그래도 가보겠다고 봉우리를 타고 계속 올랐어요. 우비를 입어도 모자가 날아갈 만큼 비바람이 쳐서 얼굴이 따가웠어요. 지팡이에 의존하며 겨우 따라갔어요. 이번이 내 삶의 마지막 정복이라면서요.”비록 날씨 문제로 맑은 천지를 보진 못했지만, 평생의 꿈을 실현한 소감은 각별하고 애틋했다. ‘죽어도 여한 없다’는 말에는

지역 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온 로타리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을 새로이 이끌어갈 임원진들도 함께 꾸려졌다. 봉사정신으로 똘똘뭉친 각 클럽의 회원들은 이웃과 더욱 밀접한 로타리클럽이 되겠다며 다짐했다.지난달 26일 명가에서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옥천로타리클럽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용수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용수 회장은 윤호중 이임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대한 노고를 격려하며 더욱 힘찬 옥천로타리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용수 신임회장은 “옥천로타리

“옥천 구석구석, 행정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엔 우리가 나서겠다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지난 3월(취임식은 4월)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이하 바르게살기) 회장에 취임한 이향숙 회장의 말이다. 지난달은 바르게살기 35번째 생일이기도 했는데, 8일 만난 임원진은 그간 가꿔온 봉사 문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향숙 회장은 “4월부터 시작된 농번기에는 농촌 일손이음활동에 주력했고 그 외 독거노인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봉사했다”며 “바르게살기는 아무 때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단체다. 지금껏 그랬듯 활동이 가능한 분들과

옥천태권도장(관장 김구연) 김가은(옥천고3) 선수가 전국대회에 나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돌아왔다.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3천여명의 태권도 유망주들이 기량을 뽐내기 위한 자리인 ‘제36회 경희대학교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가은 선수가 여고부 품새 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번 수상은 김가은 선수에게도 특별한 수상이기도 했다. 최근 대회에서 16강, 8강, 4강 등 아쉽게 순위권에 들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전국대회에서 슬럼프를 딛고 당당히 순위

이원면 이장협의회(회장 조성기)가 이원면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이원면 이장협의회 7월 월례회의에서 첫 감사장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원면 이장협의회 조성기 회장이 김순미 주무관(전 이원면 총무팀, 현 경제과)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원면 이장협의회 조성기 회장은 “이원면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에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고 유대감도 쌓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주는 감사장이라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

작년에 진행된 정려문·비각 전수조사에 이어 옥천군이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목표로 올 하반기 근대문화유산 전수조사를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 지정을 위해서는 사전 조사가 필수인 만큼 주민들은 군 차원의 조사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동시에 장기간 방치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행정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다.군은 작년 2월 군비 2천만원으로 ‘옥천 정려문 및 비각 전수조사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같은해 8월까지 수행한 해당 용역으로 지역 내 유적 84개소·241기를 전수조사한

편집자주_우리지역에서 조례에 의한 최초의 장인이 선정됐다. 박한범 의원과 박정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천군 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우리지역의 전통기술자와 숙련기술자 중 우수한 사람을 장인으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조례다. 장인으로 선정된 자에게는 장인 증서 및 현판 수여와 매년 240만원(월20만원)씩 2년간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지난달 선정된 옥천군 최초의 장인은 목칠공예분야에서 40여년의 경력을 인정받은 동학공예사 박길호씨와 도자기공예분야에서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이지도예공방 김미경씨다. 옥천신문은 이번 지면에서

마항리는 옥천읍의 서남부권에 위치한 상정말, 진청골, 망기미 이렇게 3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었고, 마을 면적은 대략 55만평 정도로 자연녹지인 임야가 약 25만평, 농지인 전답이 약 20만평,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 및 소수의 공장과 기타 용지가 10만평 정도로 쾌적하고 깨끗하여 자연 친화적인 청정 마을의 이미지를 갖춘 부락이다.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대부분 오랫동안 살고 있는 토박이로 주민 간 갈등이 없으며 범죄가 전무한 조용한 마을이다. 이러한 좋은 환경 덕분에 최근에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어 대전에서 5가구, 옥천읍에서 2가구가

옥천산수원애국회(회장 박병은)에서는 국내 여행을 주로 하다가 해외 탐방을 계획하고 7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백두산과 여순 안중근의사 유적지 고구려 광개토태왕 유적지와 압록강을 탐방하기로 하였다.회원중심으로 탐방단을 모집한 결과 5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43명이 신청을 하였다.제일 연세가 많은 분은 민준식 전 안내농협조합장이셨는데 서울에 계신 민병관 아드님이 아버님을 모시고 가겠다고 나섰다.50대 제일 젊은이가 김대식-이수민 우리 부부였는데 이번여행의 총무를 짊어지게 되었다.7월4일 오전11시 옥천읍사무소에

D+9 한국인과 동행Viana->Navarrete 21.lkm16/09/23비아나를 떠나 로그로뇨를 향해 걷던 중 한국여성과 동행하게 됐습니다. J입니다. J는 대기업 컴퓨터프로그래머로 1년 재충전휴가를 얻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아파트를 빌려 살고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고 했습니다.로그로뇨에는 제법 큰 강이 흐릅니다. 에브로(Ebro)라는 강입니다. 상류에 비가 왔었는지 흙탕물이었습니다. 이제껏 보았던 강들은 일종의 샛강들로 이 에브로강에 합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시내로 들어가던 중 거리 일단정지 기둥에